국내여행/부산

[당일 부산 중구여행] 누리마리호에서 바라본 오륙도와 태종대 풍경

여주데이지 2011. 10. 11. 14:22

 

누리마리호 내부 이곳저곳 구경하는 동안 배가 출발 했나봐요 .

큰 건물들이 점점 작아 보이기 시작 합니다.

누리마루호는  중앙동,오륙도,이기대,동백섬,광안대교,용호만을 구간을 나누어

A.B.C 세코스로 주.야간운항하고 있는데

낮에는 자연풍경을 야간에는 화려한 부산 야경을 볼 수 있어 낮,밤 두번은 타 봐야 될 것 같네요.

 

 

 

 

모든사람들이 한번쯤 저런 큰배 타고 크루즈 여행을 꾸는데 어디로 향하는 배들 일까..

 

 

오륙도와 태종대를 돌아보는 코스

시원 바닷바람 맞으로 갑판위를 왔다갔다 이쪽저쪽 풍경 감상하기 바빴네요.

 

빨간 등대뒤로 보이는 오륙도

 

누리마루호가 오륙도 쪽으로 향하는길에

누군가가 고래가 지나간다고 빨리 보라고 하네요.

 

 

반대방향에 있다 고래가 지나 간다는 소리에 빨리 뛰어가 순간적으로 찍었던 고래들..

너무 멀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움직임은 보았답니다.

 

펄쩍 뛰었다 들어가면 좋을텐데 고래가 살짝살짝 등만 보여주고 지나가고 있는것 같네요.

이렇게 보기도 힘든데 정말 운이 좋았나 보네요.

 

다섯개로 보였다 여섯개로 보이는섬 오륙도

 

오륙도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 부산만 입구에 있는 여섯 개의 바위섬을 말하고

12만 년 전에는 섬이 아니라 바다 쪽으로 길게 나온 반도였다가, 오랜 시간 파도와 비바람에 깎이면서 지금의 오륙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육지에서부터 차례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여섯 개의 섬이 나란히 놓여있고

이중 방패섬과 솔섬은 썰물 때가 되면 1개의 섬으로 보이는데, 이는 방패섬과 솔섬의 밑부분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하나로 될 때는 ‘우삭도’라 부르고

이런 이유로 섬이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이기도 해서 사람들은 ‘오륙도’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오륙도가 신비스럽네요.

 

 

 

 

흰부분은 새들의 분비물이 이라고 합니다.

 

멀리보이는곳이 해운대 같습니다.

 

 

 

 

 

 

 

 

 

 

 

 

 

 

 

 

 

오륙도를 지나 태종대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바다에서 태종대를 바라 보기는 처음...정말 대단합니다. 솔숲을 걸으며 산책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바다로 나와 크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 입니다.

 

부산 태종대는 아름다운 암석의 단애로 이루어진 절승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경관지로서 울창한 해송 숲과 함께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왕성한 해안침식에 의한 해식동굴, 해식애 등 아름다운 지형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부지역의 임상을 잘 나타내고 있는 곰솔군락, 팽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경관도 경관적으로 매우 뛰어난 곳 입니다.

 

 

 

 

 

 

 

 

절벽위에 세워진 누리마루 건물

 

 

 

 

 

 

 

 

 

 

 

 

 

 

 

 

 

 

1시간 반정도의 바다여행

오륙도와 태종대의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 뜻밖의 선물 고래도 보고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