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은
1929년에 지어져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해방후인 1949년 7월부터는 미국해외 공보처 미문화원으로 사용되었던 이건물을
1999년 부산시민들에 의해 미국정부에게서 완전히 반환 받아 70년만에 외세의 손에서 벗어나 온전한
우리의 민족의 품에 안긴 이 건물을 우리 격동의 근대사를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위해
약 3년간 보수하여 2003년 7월3일 지금의 부산 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조명할수 있는 유물200여점을 비롯해
영상물,모형물등의 전시물이 2층과 3층으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부산의근대개항] [일제의 부산 수탈][근대도시 부산]이라는 3개의 주제별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일제의 침략과 수탈로 형성된 부산 근대사를 집중 조명하였으며
3층 전시실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근대한미관계] 등으로 구성하여 제국주의 세력의 침탈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부산의 근대거리]에는 전차모형등 일제강점기 대청동거리를 재현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대청동은 부산의 중심지였고 일본인의 거류지로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과 조선은행 같은 금융기관,
병원,양조장,가구점,일본식과자점, 세탁소,미곡판매점,정미소,출판사등 많은 회사와 상업시설들이 있었던 곳으로
대부분 상점들은 일본인들이 경영하였고 각종 근대적 시설들도 일본인들을 위한것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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