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일본.후쿠오카] 쾌속선 비틀호를 타고 부산에서 후쿠오카 하카타항까지

여주데이지 2012. 11. 22. 09:29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여행

(2012년 11월13일~11월17일)

 

2박3일 부산여행 일정을 끝내고 15일 오후 2시 15분 후쿠오카까지 가는 비틀호를 타기위해

부산국제터미널로 향했다.

후쿠오카까지 가는 쾌속선은 비틀호와 코비호가 있고 하루에 오전 오후 두번 운항 하고

후쿠오카까지는 2시간 55분 걸린다고 한다.

비틀호는 1층2층으로 되어 있는데 ,전 좌석이 지정 좌석제를 운영하고 있고

1층에는 그린석과, 일반석, 면세점, 화장실 ,2층에는 일반실과 화장실로 구성 되어 있다.

1층 그린실은 16석으로 항공기의 비즈니스석과 처럼 좌석공간이 넓고 음료와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고

승하선시 우선권이 부여된다고 한다.

그린석16,일반석184석 200명이 탈수 있는 쾌속선 비틀호를 타고 후쿠오카로....

 

 

 

 

부산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 1층에 있는 각 이동통신사에서 제일 먼저 스미트폰 로밍부터 한다.

 

2층으로 올라가 수속을 마치고

2층 면세점에서 간식거리를 조금 사가지고 배를 타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든다.

계속 푸른 바다만 보고가서 좀 지루하다 싶을때 심심풀이 땅콩이 좀 필요한것 같았다.

 

비틀과 코비 카운터

부산과 대마도는 1시간 55분.

부산 후쿠오카는 2시간 55분 맘만 먹으면 훌쩍 떠날수 있는 곳이다.

 

수속을 마치고 티켓도 받았으니 기다렸던 비틀호를 만나러 간다.

비틀호는

선체가 해면에서 약2m 부상하여 운항해서 큰 흔들림이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파도가 2m라고 하니 약간의 걱정도 되고, 배를 탄다고 생각해서인지 속도 메스거운것 같았는데,

막상 비틀호를 타고 후쿠오카까지  큰 흔들림이 없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사히 잘 도착 했다.

 

 

 

 

배 뒷자석에 침을 넣어두는 공간이 따로 있고,

화장실도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고 넓어 사용하기 편했다.

 

 

 

 

 

부산항을 떠나 비틀이 안보일때까지 승무원 세분이 계속 손을 흔들어 주고 계셔서 감동 이었다.

 

작년에 부산에서 여수까지 타고 갔다 왔던 팬스타 드림을 다시보니 반가워서 한장 찍는 동안

비틀호는 점점 부산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오륙도.

 

태종대

 

부산앞 바다를 벗어나니 바다색도 짙푸른색으로 달라지고

속도도 정말 빨라지는걸 느낄수 있었다.

계속 바다 수면을 바라보니 어지러운것 같아 눈을 감고 억지로 잠을 청하는데 더 말똥말똥 해지는것 같아

혹시 커피라도 마실수 있을까 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았는데 면세점에는 커튼이 내려져 있어 다시 2층으로 올라와 있다가

승무원이 한번씩 돌아볼때 과자와 커피를 주문 하였다.

 

 

 

 

 

 

 

비틀호에서 산 일본 과자와 커피 가격은 1000엔 정도

 

후쿠오카에 거의 도착 할때쯤 구름이 낮게 깔린 구름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멀리 건물들이 보이는걸 봐서 후쿠오카에 거의 다 온 것 같다.

5분정도 더 걸렸지만 이정도면 크게 지루하지 않고 생각보다 편안하게 온것 같다.

 

 

 

 

 

오후 5시 15분쯤

드디어 하카타항 국제터미널에 도착

이제부터 후쿠오카 여행이 시작 ...

저녁 먹기전에 오픈탑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야경을 돌아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