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 힐튼호텔 큐슈레스토랑 바라몬에서 먹은 일본요리

여주데이지 2012. 11. 24. 10:37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여행

(2012년 11월13일~11월17일)

 

후쿠오카 힐튼호텔 큐슈레스토랑 바라몬에서 먹은 일본요리

 

눈과 입으로 먹는 일본음식은

일본음식의 특징은 계절에 따라 그릇과 음식을 조화시켜 음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살리는게 특징으로

주식과 부식이 구분되고, 주식은 쌀밥을 주로 먹는다고 한다.

계절적인 요리를 중요시하고 음식재료의 자연적인 형태와 맛을 살려서 조리하고

조미료를 강하게 쓰지않고 일본음식의 특유의 맛은 미소된장, 조미술,가츠오부시, 다시마,곤약,고추냉이

등을 사용하며, 우메보시(매실짱아찌)를 즐겨먹는다고 한다.

맑은 국과 회,구이 조림이 일반적인 상차림으로 식기는 1인분씩 따로쓰고,

음식을 먹을때는 젓가락만 사용한다고한다.

 

 

 

힐튼호텔 6층에 있는 일본 큐슈레스토랑 바라몬

규슈현지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 레스토랑 이다.

 

일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다다미 방이 깔끔하다.

 

 

눈과 혀로 먼저 느낀다는 일본음식

작은 쟁반에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그릇에 조금씩 담겨나온 음식들을 보니

그냥 보기만 해야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란뚜껑있는 그릇에는 하얀 오징어 젓갈이 얌전히 담겨져 있고

달걀찜, 해초국수,알찜, 해초, 모두 한젓가락씩 들면 없어질것 같은 양이다.

 

일본 젓가락은 생선을 발라먹는 용도로 끝이 뽀죡한 나무젓가락을 사용하고

젓가락을 가로로 놓으며, 음식을 들고 먹는 문화여서 젓가락 길이도 짧다고 한다.

 

도미회와 참치회는 상위에 올려 눈을 먼저 감상 하고 보조테이블로 가져가서 개인접시에 다시 담아 내온다.

 

정갈하게 기모노를 입고 서빙을 돕고 있어 더 품격있는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도미, 참치회가 입에서 살살 녹는데

나중엔 초고장 생각이 좀 났었다.

 

다음요리는

아주 약간 짭짤하고 단맛이 나는 도미대가리 조림

 

해물그라탕

 

 

새우,호박,닭가슴살 튀김

무를 갈아 동그랗게 만들고 그위에 노란 생강을 올려놓고 하나씩 가져다 개인 간장 접시에 넣어 먹는다.

 

 

 

 

나베요리(스끼야끼)

육수가 끓으면 고기와채소를 육수에 살짝익혀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로 우리나라 전골과 비슷한 음식이다.

 

닭고기 육수에 야채를 데쳐서 개인접시에 가져다 주고, 조금후에 완자와 닭고기를

그다음  국수를 삶아 주는데 소스에 찍어 먹는다.

 

 

 

 

녹차이이스크림

 

푸짐하고 넉넉하게 한상가득 차려 나오는 우리 한정식 하고는 완전 다른 일본음식을 먹어 보았다.

조금씩 예쁘게 개인 접시에 담아 나와 처음엔 좀 감질 나는것 같기도 했는데

천천히 먹다보니 배가 불러 나중에 나온 음식은 거의 못 먹었고,

음식에 여러가지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담백한 맛으로, 거의 간을 안한듯 아주 심심한 맛 이었다.

다이어트,건강식으로는 최고의 음식 인것 같았다.

 

후쿠오카에서의 첫날,

반짝이는 후쿠오카 야경도 보고 정갈하고 근사한 일본식 저녁식사도 하고  기분도 좋고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