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텐만구

여주데이지 2009. 11. 24. 00:59

 일정이 바뀌어 마지막날 가기로 되어 있던 규수지역의 후쿠오카를 첫날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자이후 시에는 1300년전에, 규수천제를 다스리는 [다자이]라는 커다란 관청이 설치되어 500년동안 그역활을 담당해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때의 역사를 알려주는 다지이후 유적,미즈키(성)유적, 오노조(성)유적, 간제온지(절), 지쿠젠 고쿠분지(절),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등, 시내에는 수 많은 사적이 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러 곳 중 '스가와라노미치자네'를 학문의신으로 모시고 있는 다자이후텐만구를 관람하게 되어 있네요.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하는데 무슨말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901년 우대신이라는 관직에서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후 다자이후에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의 묘 이에 세워진 것이 텐만구 신사로 현재의 본전(중요문화재)은 1591년에 건축한 것 이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라고 합니다

넓은 경내에 2월중순에서 3월중순이면 6천그루의 매화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 화려함을 뽐내고,녹나무,꽃장포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피며

또 과거의 역사를 재현하는 여러 축제가 행하여 진다고 하니 봄에 오면 매화꽃을 볼수 있어 좋을것 같네요. 

다자이후의 명물인 우메가에모치(떡의일종)를 맛 볼수 있다고 하니 군침이 돌더라구요.

 

이제 다자이후텐만구를 돌아보겠습니다.

 입구에 안내지도 입니다.

 

겹동백이 에쁘게 피어 있네요.

 

매화나무인것 같네요. 매화꽃이피면 장관일것 같네요.

 

 

 

 

 

 

 

 

 

 

 

학문의 신이 모셔 있는곳으로 시험합격,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신사로 유명해

일본인의 입시철에는 전 일본 학부모와 수험생들로 줄을 잇는다고 하네요.

올해 아이가 수능을 본 엄마들은 기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가이드분 딸도 올해 고3 이어서 이곳에서 부적을 사다 주었다고 합니다.

 

 1951년에 건축된 본전

 

 

 

 

 

 

 

 

 

          

       '스가와라노미치자네'의 수레를 끌던 소

         주인의 죽음을 울음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서 소도 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소의 뿔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뿔과코가 반질반질 합니다.

 

         익산에서 본 고란초 비슷한데 신기하게 나무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마침 국화 전시가 열려 잠깐 둘러 보았습니다.

전북익산에서 워낙 대단한 국화 축제를 보고 와서 그냥 밋밋 하네요. 

 

 

 

 

 

일본엔 부적을 많이 사용 하는것 같아 보이네요.

그냥 악세사리로도 달고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가 다자이후텐만구 들어오는 정문 같네요.

정문쪽이 복잡해 우리 일행은 후문으로 들어와 거꾸로 본것 같습니다.ㅠㅠ

 

 정문쪽에는 볼거리도 많은것 같은데 시간이 없아 사진 한장만 달랑찍고

일행들 있는곳으로 뛰어갑니다.사진찍다 보면 없어져 매번 헉헉 ...

 

 

       

 

우메가에모치 -구운 찹쌀떡 맛 같았어요.

 

 

 

 다자이후텐만구에서 나와 30분쯤 이동해 점심 먹으로간 우동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