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본 영롱한 새벽이슬

여주데이지 2012. 9. 22. 08:19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해돋이 풍경을 찍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니

풀잎에 반짝이며 맺혀있는 새벽이슬방울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바로 접사렌즈로 갈아 끼우고 이번엔 이슬방울 담기에 정신 없었네요.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반짝이는 이슬방울들은 어떤 보석과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맑고,깨끗한 영롱한 빛이 아름다운지....

한참을 업드려 한곳에 집중을 하니 나중엔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조금이라도 잘 찍어 보려고 욕심을 부리다 풀잎을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이슬방울들은 또로록 굴러 떨어지거나 이슬방울들끼리 합쳐져 본래의 모습은 금새 사라져 버리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안성목장으로 가서도 유담은 목장을 돌아 볼때 나는 풀밭에 엎드려

아침이슬을 흠뻑 머금은 풀잎들과 눈마춤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