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울산

울산여행] 가지산 석남사 의 아름다운 풍경

여주데이지 2012. 8. 26. 00:35

석남사

가지산 동쪽 기슭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

불자들에게는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울산사람들에게는 늘 열려있는 휴식처로 늘 푸르른 산림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가지산의 설경과 가람을 하얗게 덮은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사찰 입니다.

 

 

석남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4년(헌덕왕 16)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선사(道義禪師)가 창건했다. 1716년(숙종 42) 추연(秋演)이 쓴 사적기에 의하면 화관보탑(華觀寶塔)과 각로자탑(覺路慈塔)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碩南寺)라 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74년(현종 15) 언양현감 강옹(姜翁)이 사재를 내어 탁령(卓靈)·자운(慈雲)·의철(義哲)·태주(泰珠) 등에게 중창하도록 했다. 그뒤를 이어 정우(淨佑)·각일(覺日)·석맹(碩孟) 등이 극락전·청풍당(靑風堂)·청운당(靑雲堂)·청화당(靑華堂)·향각(香閣)을 중축하고, 희철(熙哲)이 명부전을 신축했다. 1803년(순조 3)에는 침허(枕虛)외 수일(守一)이, 1912년에는 우운(友雲)이 중수했다. 6·25전쟁 때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1957년에 비구니 인홍(仁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크게 중건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의 수도처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극락전·설선당·조사전·심검당·침계루(枕溪樓)·정애루(正愛樓)·종루·무진료(無盡寮)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도의선사의 사리탑으로 전하는 부도(보물 제369호)가 있고, 이밖에 3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과 부도 4기 등이 있다. (다음 백과)

 

 

 

32도의 무더운 날씨,  깜박하고 차에 모자를 두고 내려 다시 차에가서 모자를 가져와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해설사님이 이곳엔 숲길이라 모자가 필요 없다고 하네요.

 

일주문을 지나니 울창한 초록의 나무숲 길이 길게 이어져 정말 모자가 필요 없네요.

일주문에서 부터 500m 의 숲길에 '나무사잇길'이란 이름 붙여 걷는길을 만들어져 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 숲에서 심호흡도 크게 하면서 나무사잇길로 걸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석남사 부도전

 

 

나무사잇길

 

석남사계곡

 

 

 

 

 

 

 

석남사 대웅전

 극락전 다음으로 오래된 건축물로 순조 3년에 세웠졌다고 합니다.

 

 

 

 

 

삼층 석가 사리탑

신라 헌덕왕 16년 (1200년전)에  도의국사가 호국의 염원을 빌기 위해 세운 15층의 대탑으로

임진왜란때 손실된것을 1973년에 삼층탑으로 복원하고 스리랑카 사타티싸 스님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다가 석남사 삼층석가탑 안에 봉안 하였다고 합니다.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제 제5호 석남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갖춘 석남사 삼층석탑은 2층으로 된 기단위에 세운 3층석탑으로 높이 2.5m 로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는데 1973년 새로운 석탑을 세우면서 극락전 앞으로 옮겨다고 합니다.

 

석남사 엄나무구유

옛날에 사찰내에 대중스님들의 공양을 지을때 쌀을 씻어 담아 두거나, 밥을 퍼담아 두던 

길이 6.3m, 높이 62cm, 폭 72m의 그릇으로

500년전 간월사에서 옮겨왔다고 합니다.

 

석남사 종루

 

석남사 수조 (울산 문화재자료 제4호)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에 화감암으로 만든 석남사 수조는 길이 2,7m, 높이90cm, 너비 1m,두께 14cm로 보통의

물통보다 훨씬 크다고 합니다.

절에서 사용되는 수조는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이나, 이 수조는 모서리 안과밖을 둥글게 다듬어 만들어 조형미가 돋보인다고 합니다.

 

 

 

 

을주 석남사 승탑( 보물 제369호)

승탑은 이름난 스님들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돌탑으로

석남사 승탑은 높이 3.5m에 팔각 원당형으로 도의국사 사리탑이라 전해지지만

자세한것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1962년 5월에 해체 보수 되었는데 이때 기단 중단석 윗면 중앙에서 사리공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하대석에는 사자와 구름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중대석에 있는 창모양의 안상속에는 꽃무늬띠를 새겨 넣었으며.

8각의 연꽃대좌위에 놓은 몸돌에는 신장이 새겨져 있는 통일신라 말기 승탑의 양식을 잘 갖추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 위로 흘러내리는석남사 계곡물 내려다보기만 해도 시원 하네요.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가을 단풍으로 물든 석남사와 겨울 하얀 눈으로 덮힌 석남사 풍경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계절 마다 한번씩 와서 풍경을 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