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울산

울산여행]세계최초의 포경유적지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 암각화박물관

여주데이지 2012. 8. 24. 10:51

고래를 형상화한  울산암각화박물관,

건물 끝 부분에 고래 꼬리 보이시지요.

높이 올라가서 보면 고래형상을 볼 수 있는데 ....

 

울산 광역시 을주군 두동면 천천리 333-1번지에 위치한 울산 암각화 박물관은

울산 반구대암각화( 국보 제285호) 와 천전리각석(국보 147호)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연구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8년에 개관하였고, 주요전시물은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어린이전시관과 가족체험실이 가춰져 있는 박물관 입니다.

 

 

 

 

전국 곳곳의 암각화 사진들이 보여지는 멀티비젼

 

박물관 내부

 

암각화와 암채와?

암각화 또는 바위그림은 '바위 위에 다양한 기술로 그려진 모든 그림을 뜻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과 시대에 걸쳐서 나타나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예술 표현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암채화는 암각화와 달리 물감을 사용하여 바위에 표현한 그림으로

야외에 노출된 암채화는 오랜시간을 거치면서 대부분 소멸하였지만,

 동굴이나 바위그늘처럼 보존에 유리한 곳에서 암채화가 발견 된다고 합니다.

 

암채화를 그렸던 물감종류

암채화를 그리는 물감으로 흔히 붉은색은 붉은 황토, 검은색은 숯이나 망간,흰색은 백악이나 고령토,규조토 등의 안료가

사용되었고, 안료에 물이아 동물의 피,기름 ,오줌, 새알 등을 섞어서 물감을 만들어 그렸다고 합니다.

 

신석기시대의 유물들

 

1층전시공간에는

국보 제 285호 고대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도구와 사람등의 모습이 새겨진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제147호로 선사시대 암각화와신라시대 세선화, 명문등 여러시대의 각종 문양이

새겨진 천전리 각석 모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선사시대 연대표,선사의탑,신석기 예술품, 선사시대 디오라마,

청동기시대 암각화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체험공간에는 대고천암석표보느울산만지형변화,태화강 생태부지 토층전사,

반구대암각화 속의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복제물

 

 

 천전리각석 복제 모형물

 

 

 

 

 

 

 

 

 

 

암각화박물관을 관람하고 , 국보 제285호 을주군 언양읍 반구동 에 있는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까지의

바위그림유적이 있는 반국대 암각화있는 유적지로가 보았습니다.

 

암각화박물관에서 대곡천 하류로 약1.2Km 지점의 바위절벽에 새겨져 있는 반구대 암각화까지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고택 경주최씨의 문중정각도 보게 되고

고려말기 성리학 발전에 공이 큰,포은 정몸주, 한강 정구, 희재 이언적 삼현을 모신 반구서원도 지나게 됩니다.

 

 

 

울상12경 중에 한곳인 반구대

산세와 계곡 기암기석이 어우러진 절경이 마치 거북이 한마리가 넙죽 업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반구대라 하였으며, 선사시대 유적 반구대암각화가 있어 오랜역사와 아름다운 경치가 울산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대곡천의 풍경도 감상해 봅니다.

 

 

 

 

 

 

 

1억년전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곳..

잠깐 내려가 관찰해 보았지만 정확한 발자국은 잘 모르겠고 짐작만 하고 왔답니다.

 

 

 

국보 제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져 있는곳

두번째 찾아 왔는데 암각화를 보고 갈 수 있을지....망원렌즈로 당겨 보았지만 보기 힘들었고

망원경으로는 세모 그림은 찾았습니다.

 

 

울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변의 절벽에 300여점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는데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바다와 육지동물 ,사냥과 포경 장면등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당시의 생활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동물은 고래, 거북, 물고기,가마우지 등이 새겨져 있고,

육지동물은 사슴,멧돼지, 호랑이,표범,여우,늑대, 너구리등이 새겨져 있는데

 300개의 그림 중에 고래 그림이 58개로 가장 많고

고래의 모양,습성,사냥,분배 그림등으로 다양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구대암각하는 연중 5~6개월 가량은 물속에 잠기어 있어 6~7개월정도 수면위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갈수기인 11월에서 5월까지 에서도 2~3개월 정도만 눈으로 확인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절벽 가까이가지 않고는 확인이 안되어 암각화 사진을 다시 한번 보고 왔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제작연대는 약 7000~3500 년 전 신석기시대 새겨진 그림으로 추정 되고,

선사시대 북태평양연안의 독특한 해양어로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유적이자 인류최초의 포경유적으로 평가되어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