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시흥] 관곡지 해넘이-해를 품은 연꽃들

여주데이지 2012. 8. 16. 13:19

어제 저녁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마지막 사진 두장을 보고

친구가 너무 좋아서  작은 사진이지만 시간날때마다 보다가

글을 써 보았다고 카카오스토리를 열어 보라고 합니다.

그사진 이 그렇게 좋았나...하고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을 다시 보려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다 '관곡지 일몰 해품연'이 삭제 되었답니다.

이런일이...

사진은 저정해 두어서 사진만 다시 올려 봅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향기로움님, 용암선녀님, 오세완님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숨가쁘게 달아오른 연꽃은

발가벗은 모습이 수줍어 바닷속으로 첨벙 뛰어 들고픈 태양을

입을 크게 별려 삼켜 버린다...

태양을 삼킨 연꽃은

우주와 한몸이 되고 ..

연정속에 한밤을 지새우고 다시금 내일의 일출을 예비 한다.

넘치는 생명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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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좋아 오늘도 들어와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오하라와 래트 버틀러가 생각나서 한수 적어 봤어... 하고 보내온 친구의 글입니다.

와~~ 사진을 보고 이런글도 쓸 수 있구나.. 완전 감동이었답니다.

 포스팅은 삭제되어 속상했지만 행복한 밤 이었답니다.

 

숙례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