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오색풍등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용인 수지 신봉동 정월대보름 행사

여주데이지 2012. 2. 6. 23:51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자율방법초소 앞 공터에서

수지구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2012년 정월대보름 맞이 민족행사가  오후6시30분부터 시작 되었답니다.

식전 행사로 신봉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풍물놀이, 에어로빅,난타등의 공연을 보여 주었고,

1부행사는 기념식, 풍년기원제,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2부행사에서는 평양 백두한라예술단원들이 중창, 노래와 무용, 장고춤, 군무등의 공연이 있었답니다.

 

 

수백개의 오색풍등이 동시에 하늘로 올라 까만 밤하늘을 오색빛으로 수놓은 풍경은

너무너무 아름다웠지요.

 

 

 

 

어제(5일)에 정월대보름행사가 있는줄 알고 행사장으로 올라 왔는데

너무 썰렁해서 이상하다 생각 했어요. 알고 보니 6일인데 5일로 착각하고 ....

사진 몇장 찍고 형님댁에 가서 오곡밥과 9가지 나물을 먹고 왔답니다.

 

 

 

 2% 부족한 보름달 내일 완전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 했는데

정작 보름날 보름달을 볼 수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온 유담과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어제와 달리 무대도 꾸며져 있고, 분위기가 완전 달랐습니다.

풍등날리기,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행사가 있어 만약을 대비해 소방차가 먼저와 대기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소원을 쓰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

잔치국수,떡볶기, 오뎅, 파전, 커피....전 잔치국수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풍물놀이 

 

에로로빅

 

초등학교5년 친구들의 춤공연

 

신명나는 난타 공연

 

 

풍년기원제

 

풍등날리기

 

 수백개의 오색풍등이 개개인의 소원지를 달고 하늘로 오르는 순간 터지는 환호성 소리..

오색빛으로 반짝이며 하늘로 날아 오르는 풍경은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달집태우기

불씨가 멋지게 날아와 순간 확 불이 붙고 불꽃이 났는데 순감 포착이 잘 안되었습니다.

한해의 액운을 모도 태워 버리는 순간 입니다.

그리고 새해의 소망, 소원을 조용히 빌어 봅니다.

 

 

 

 

 

평양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아이들이 쥐불놀이에 한참이네요.

 

 

 

 

여기까지만 보고 집에 내려 왔는데

폭죽터지는 소리가 들려 베란다 문을 열어 보니 멀리 화려한 불꽃이 보이네요.

20분만 더 있다 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