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장흥여행] 눈과 입이 호강하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여주데이지 2012. 8. 1. 09:07

전남 장흥군 장흥읍 예양리 158번지에 위치한 정남진 토요시장은

사라져가는 전통오일장 을 살리고 주 5일 근무에 마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된 장터로

2005년 7월에 우리나라 최초로 주말에만 열리는 토요시장을 개장하여 올해가 7주년 이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공연과 저렴한 한우고기,고향의 훈훈한 정이 듬뿍 담겨있는 할머니 장터 등으로 구성된 토요시장은

매주 주말이면 시끌벅적 잔치집 ,축제 분위기라고 합니다.

작년엔 평일에 와서 북적거리는 시장 분위기를 못 보았는데 올해는 마침 토요일이어서

전남진 토요시장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한낮이라 시장 입구에는 한산해 보였습니다.

 

벌써 무화가가 보이고, 방금 잡아온 탐진강 올갱이도 보이고 

 

 

 표고버섯도 많고, 싱싱한 파프리카 가격도 정말 저렴했습니다.

 

인구수 보다 한우가 더 많은 장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먹을 수 있고, 또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장흥삼합'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얼마나 많은지 건물 마다 간판이 다 한우집 간판....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야채들을 들고 나와 파는 난전 할머니 장터

한낮이라 더워서 인지 손님들이 뜸한것 같은데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키고 계셨습니다.

정성들여 가꾼 채소,곡식들이 다 팔려 집으로 가시는 발걸음이 가벼웠으면 좋겠네요.

 

 

 

 

토요장터의 명물인 상설 공연장

이곳에서는 국내 유명 연예인 초청공연과 관강객 노래자랑, 품바, 춤등 신명나는 공연도 하고

 계절에 맞는 각종 전시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상설무대가 더 들썩들썩 한것 같고 관람객들도 호응도 좋고 분위기가 좋으네요.

 

 

 

 

 

 

 

상설무대 앞에 있는 장흥군 특산품전시장이고 관광안내소

이곳에 들어가 특산품도 구경하고 시원한 표고음료도 사먹으며 땀을 식혔는데

처음 마셔보는 표고음료는 가격도 저렴하고 몸에도 좋을것 같아 3캔정도 마셨던것 같네요. 

 

장흥은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가 유명하고 김도 맛있기로 유명하답니다.

 

 

민속광장 토요 음식점에서는 장흥삼합을 비롯해 매생이, 낙지, 쭈꾸미, 전어, 촌닭떡국등 옛 시골장터의

계절별 음식과 즉석에서 만든 전통순두부,구수하고 따뜻한 곱창전골, 무공해 우리밀 분식 등

장흥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토요장터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 지고 ,여러음식을을 준비하고 있는 식당마다  앉을 자리가 없고....

눈과 입이 호강하는 토요시장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