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용문시장 가는 길에 들려본 문화재 사적 제 330호 '효창공원'

여주데이지 2012. 3. 11. 02:21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효창공원

사적 제330호. 본래는 정조(正祖)의 장남인 문효세자(文孝世子)의 묘역(墓域)으로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성씨(宜斌成氏)의 묘, 순조(純祖)의 후궁인 숙의박씨(淑儀朴氏)의 묘,

숙의박씨의 소생인 영온옹주의 묘 등이 함께 있었다.청일전쟁 이후 일본인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1924년 6월 경성부(京城府)는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했다.

그뒤 순환도로·공동화장실 등을 설치했고, 그해 8월부터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40년 3월 12일 총독부고시(總督府告示)에 따라 도시계획상의 11번째 공원이 되었다.

당초의 공원면적은 0.317㎢에 달했으나 효창운동장·도로·숙명여자대학교의 부지로 잠식됨에 따라

현재는 0.142㎢로 축소되었다. 1944년 문효세자의 묘를 비롯하여 의빈성씨·숙의박씨·영온옹주의 묘가 모두

이장되었다. 현재 공원 내에는 김구(金九) 선생의 묘와 윤봉길(尹奉吉)·이봉창(李奉昌)·백정기(白貞基) 등 세 의사의 묘,

안중근 의사의 가묘(假墓) 등이 있으며, 1969년에는 원효대사의 동상과 반공투사위령탑 등이 건립되었다.

공원 주변에는 효창어린이공원과 효창운동장이 있다. (다음 백과)

 

어렸을때 동네 놀이터였던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님의 묘가 있었다는건 알았었는데

이런 역사가 있고 유서깊은 곳인지는 몰랐었습니다.

지금은 조국의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애국지사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곳 입니다.

 

 

 

 

 

 

 

 

 

 

 

 

 

 

삼의사의 묘역

삼의사는 1945년 11월에 귀국한 김구선생이 다음해 6월 이봉창, 운봉길,백정기의사의 유골을 모시고와 그해

7월6일 효창공원 중심지(옛 문효세자묘터)에 국민장으로 안장함과 아울러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의사의 묘역에서 잠시 묵념을 올리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답니다.

이곳에서 동네아이들과 뛰어 돌던 생각이 많이 나네요.

1달정도만 있으면 연초록으로 물들고 야생화도 많을것 같이 보이네요.

작은 연못도 여러개 있어 습지식물도 있을것 같고 봄에오면 야생화 찍으러 다시 와야겠어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인데 학교

뭘 찾냐고 물으니 그냥 노는거라고 하네요.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의열사

의열사는 이동녕,금구ㅡ차이석,조성환,이봉창,윤봉길,백정기 선생의 7위 영정을 모시는 곳으로

1978년 3월10일 효창공원 순국선열추모위원회가 발족된 후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3일을

7위선열 합동추모제로 매년 봉행되고 있으며 1988년 11월 정부주도하에 효창공원 정비공사가 추진되어

1990년 11월에 의열사 및 창열문이 건립되고, 1989년 6월에는 사적 33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1년 7월에 7인의 영정을 이곳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1959년 6월26일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선생이 민족통일의 한을 품고 흉탄에 쓰러지자

그해 7월5일 국민장으로 이곳에 모셔 안장하였고 그후 이 일대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묘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범 기념관은

1999년 4월30일 사단법인 백범기념관건립위원회가 창립되었으며 2000년 6월26일 기공식을 거행하였고

지하1층,지상2층으로 전시실 회의실,영상실,자료검색실,자료실등을 차주고 2002년 10월22일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기념관도 보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다음기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목적지 용문동 용문시장으로 향합니다.

 

 

 

효창공원에서 용문시장까지는 한,두정거장이 될지 모르겠네요.

걸어서 10분~15분 걸렸던거 같은데...

역사가 깊은 금양초등학교까지 오면 바로 용문시장 입니다.

 

금양초등학교를 지나 사거리에 이봉창의사의 생가터가 있습니다.

차로 다니면 빠르고 편리하지만 천천히 걸으며 다니니

 더 많은걸 보고 느낄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혼자 카메라들고 고향나들이 너무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