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수지 맛집] 귀한 손님대접을 받은 기분이 드는 '산뜨락'

여주데이지 2012. 1. 7. 00:30

지난 연말 작은아이 고1때 같은반 했던 친구 엄마들 모임이 있었답니다.

2, 3학년때 엄마들보다 1학년때 만난 엄마들하고 계속 만남이 이어져 6년째 만나고 있고

그동안 여행도 한번 같이 다녀 오고,올해도 여행계획을 짜고 있을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답니다.

12월 모임은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끝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싼뜨락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식당이지만 처음 가 보았는데 주차장도 넓고 분위기도 좋아 보이네요.

간판에 시절음식 전문집이라 적혀 있어 무슨음식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입구에 장독대가 정감있어 보이고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산뜨락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모임하기에 적당한곳 같아 보였습니다.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제가 제일 먼저 도착 했네요.

미리 예약해 두어서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산뜨락 정식 (18000원)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7명의 엄마들이 그동안 밀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아이들이 모두 군에 가있어 군대에 관한 이야기가 게속 이어지고, 음식이야기, 여행계획...

아줌마들의 수다는 끝이 날줄 모르네요.

 

 

 

마침 모임날이 동짓날 이어서 팥죽이 나왔습니다.

 

음식을 세번 갈아 주는데 처음에 나오는 음식이 7가지...

음식재료는 계절 마다 달라진다고 하네요.

묵은지 볶음,샐러드,잡채, 활어회. 옥수수 샐러드,해파리 샐러드, 더덕구이

이것만으로도 배부를것 같은데

 

 

 

 

 

 

 

 

7가지를 다 먹고 나니

모듬전, 보쌈, 홍어찜, 묵 4가지 음식이 더 나왔습니다.

음식은 정갈하게 알맞게 담아져 나오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돌솥밥에 3가지 찌개류, 여러종류의 밑반찬들....

한가지씩만 먹다가 나중엔 배가 불러 못먹어본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식혜가 나오고 커피는 셀프로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음식이 정갈하게 잘 나오는것 같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었고

식사후에도 오래 앉아 있을수 있어 모임이나 손님초대 식당으로도 좋은 곳 같았습니다.

 

산뜨락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426-

전화; 031- 266- 9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