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경남 하동] 문전성시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화개장터의 사랑방 ' 문화多방'

여주데이지 2011. 11. 10. 08:22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선정 되면서 단순히 물건만 사고 파는 전통시장에서 벗어나

정보교환, 물물교환, 문화예술 마당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으로

변화하는 문화 바람입니다.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작년 12월  화개장터에 모두를 위한 쉼터로'문화多방'

완공하였는데, 문화多방은 특별한 문화공연과 다양한 편의 시설로  

화개장터의 사랑방 같은 역활을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화개장터 입구에 있는 문화다방에 들어가 차를 마시는 다방인줄 알고 '커피를 주세요' 했답니다. ㅎㅎ

'문화多방'은 차를 마시는 다방이 아니지만 차는 종류별로 다 준비되어 있고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화개장터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문화다방의 유리문에 낙서들은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흔적을 남기고 가기 시작해는데

화개장터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차한잔 마시며 유리문 밖으로 보이는 시장풍경도 보고

유리문에 적힌 낙서들을 읽어 보는 재미도 있네요.

 

 

 

그동안 문화다방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었나봐요.

문화다방 일정표를 보고 이곳에 있는 소품들이

동안 화개장터 상인들이 틈틈이 만든 작품들 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는 화개장터 가게 명암들

 

명암꽃이도 문화다방 프로그램에서 배워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상인들뿐만 아니라 화개장터를 방문하는 관광객,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마침 두충수정과와 다식을 만들고 있는 시간이어서 잠시 배워 보았습니다.

 

 

 

강사님의 숙달된 솜씨로 예쁜 송화다식이 뚝딱 만들어 지고

뒤이어 수강하시는 분들이 따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충 수정과는 이곳에 와서 처음 배우고, 마셔 보았답니다.

 

 

 

약간 걸죽하고 고소한 두충 수정과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네요.

장터에서 장도 보고 , 차와 다식 만드는 법도 배우고 ..좋은것 같았습니다.

 

문화다방이 장터 바로 옆에 있으니 시장 상인들은 시간날때 이 곳에 와서

그동안 배운 퀼트, 도자기에 그림그리기,모자 꾸미기...작품활동도 하고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화개장터를 돌다가 궁금한것이나 모르는게 있으면 문화다방 문을 두드리세요.

장터에 한방약재를 많이 팔고 있는데 약재에 대해 잘 모르는 방문객에게 약재에 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고

약재강의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개장터 문화연구소에서는 화개장터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또 볼거리,즐길거리가 많은 문화전통시장으로 탈바꿈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