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통영] 동양의 나폴리 통영의봄 스케치

여주데이지 2010. 3. 21. 12:54

 

 

 강구안은 육지로 바다가 들어온 항구라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통영 강구안에 온것 같은데 변함없이

 고깃배가 줄지어 있는 풍경, 힘차게 들어오고 나가는 배들을 보면 상쾌하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강구안에 전에 없던 광장이 생기고 그앞에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큰 거북선 한척이 있네요.

통영에 와 본지가 정말 오래 되었나 봐요.

서울 한강에 있던 거북선이 통영으로 내려와 강구안에 정박한지가  5년이나 되었다는데 이제야 보네요.

그 거북선 내부에는  한산대첩 당시 그대로 재현에 두고 있습니다.

관람은 무료인데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정말 조심히 다녀야겠더라구요.

 

 

 

 

 

 강구안 광장에선 마산 mbc 전국시대가 녹화중이네요.

동양의 나폴리 통영의 봄과 함께 통영 국제 음악제를 전하고 있는것 같네요.

 

 

레즈를 당기니 멀리 보이던 통영 시민문화회관이 가까이 보이고

 

동피랑 마을도 잘 보입니다.

 

강구안 건너편에 유난히 많이 눈에 뜨이는 충무김밥 간판들...

충무김밥의 유래는 약 60여 년 전 한 할머니가 생계를 위해 배를 타는 뱃사람들의 간단한 식사로 팔았던 도시락으로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음식을 대신해 김밥과 반찬을 분리해 만들어서 팔았던 것이 지금의 담백한 충무김밥

통영의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점심을 잔뜩 먹어 충무김밥을 못 먹고와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카페분위기 5층건물이 충무김밥집.... ?

 

 

 

 

 

 

 

 

 

 

 

 

 

 

 

시간이 조금 있어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20년전쯤 처음 해저터널 이야기를 듣고 해저터널로 들어가면 바다속을 다 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큰 기대를 하고 왔다가 실망한 때가 생각나네요. 참 어리석지요.ㅎㅎ

 

 

 

비바보체의 공연을 보기 위해 통영시민문화회관에 오르면서 바라본 강구안의 야경도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