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거제도 여행] 유치환선생의 문학과 삶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는 청마생가와 청마기념관

여주데이지 2012. 11. 7. 14:45

청마생가, 청마기념관

 

청마유치환의 생애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인 청마유치환 선생은

거제시 둔덕면 빙하리 507-5번지 청마기념관 자리에서

1908년 음력 7월 14일 차남으로 태어났다.

청마선생은 11세가지 한학을 배웠으며 ,일본 토쿄 툐요야마 중학에 입학하였으나

가운이 기울어져 귀국해, 1926년 동래중학교에 5년 편입후 1927년 연희전문학교를 수료하였다고 한다.

1931년 문예월간 제2호에 '정적'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한후

1937년 당시 시단을 풍미했던 정지용의 시에 감동 받아 형 유치진과 함께 동인지 '생리'를 발간 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 하였고 1939년 첫 시집 '청마시초' 발간과 더불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문화상및 예술원 공로상을 수상 하였다고 한다.

그후 1957년에는 한국 시인협회장에 피선 되었으며

경주여중고, 경주고, 경남여고 교장을 거쳐 1967년 부산남여상 교장 재임시 부산 좌천동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한국 문학의 거목 이시다.

 

 

청마기념관 앞에  350여년 동안 마을을 지키고 있는 팽나무

빙하마을에서 관리하는 보호수로 마을의 제를 올리는 당산나무라고 한다.

 

기념관 앞에 있는 시비와 청마 동상

 

엄숙하게 서 있는 동상이 아니어서

친숙감이 가고 지금도 산방산을 바라보며 시상을 떠올리는 듯 보인다.

 

청마기념관 건물

 

청마기념관 앞에 빨간 우체통이 눈길을 끄는데

청마유치환선생이 생전에 5천여통의 편지를 지인들에게 본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서 착안해,

 아날로그시대의 간절하고 애뜻한 정의 편지를 담아 우체통에 넣을 수 있도록 청마우체통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기념관 안에있는 청마상

많은 청마상중 이곳에 있는 청마상이 생존 모습과 가장 많이 닮은 청마상이라고 한다.

 

 

청마기념관은 청마가 태어난지 꼭 100주년이 되던 2008년에 지어졌다.

기념관 내부에는

청마의 일대기와, 그의 생전에 사진들, 지인들과 주고 받았던 수많은 편지,

청마선생의  시집, 문학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옆에 있는 생가 돌담

 

  두채의 초가집 청마생가는 싸리대문과 텃밭, 우물과 장독대 있는 아담하고 포근한집으로

1908년 옛 모습그대로 복원 되었다고 한다. 

 

 

 

 

 

두칸의 방과 부억엔 옛 물건들로 꾸며져 있어

주인장이 잠시 동네 마실 나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청마기념관 .청마생가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빙하리 505-1

055- 639-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