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용인 수지에서 맛보는 30년 전통의 속초 코다리 냉면

여주데이지 2011. 8. 1. 22:52

평창에서 수지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 4시반쯤...

집에가서 짐 풀고 저녁준비 하려면 피곤도 하고 시간도 걸리니

이른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하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면으로...

수지에 냉면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거든요.

코다리 냉면이라고 좀 생소하지만 한번 먹어보면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맛 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66-10 2층 ( 031-264-9954)

30년 전통의 코다리 냉면집앞은 늘 사람들로 북적북적 

한번에 가서 딱 먹기가 어려운 집 입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5시 15분전... 5시 부터 저녁시간이 시작 되니

15분을 밖에서 기다려야했습니다. 

 

 

기다리는 기본 시간이 30분이고 번호표를 받아야 하는데 15분 정도는....

식당은 오래된 건물 2층이고 주차장도 넓은것도 아닌데

차들이 이곳으로 오는지 모르겠어요.ㅎㅎ

 

 

5시에 문을 열자마자 식당안은 순식간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모두 부지런 한것 같아요.ㅎㅎ

 

자리에 앉으니 따끈한 육수 주전자를 가져다 주고 주문을 받습니다..

코다리 냉면 둘, 왕만두 하나를 주문하고

황태육수를 마셔보는데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기대 이상....

술 많이 마신 다음날 해장하기 딱 좋은것 같네요.

 

이래서 황태육수맛이 좋았나봐요.

뭐든 재료가 좋고 정성이 들어가야 제대로  맛을 내는것 같습니다.

어떤날은 냉면보다 황태육수가 생각나서 오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새콤달콤하게 양념되어 비빔냉면 위애 올려진 코다리회무침

반전조된 황태를 숙성시켜  쫄깃하면서 감칠맛이 일반 회 냉면하고는 또 다른 맛이네요.

 

 

 

 

코다리 회무침이 고명으로 올려진게 아니라 듬뿍 올려져 있어

6500원이 아깝지 않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메뉴판에 냉면,만두 딱 두가지인데 냉면만 먹기엔 뭔가 섭섭해서 주문한 속이 꽉찬 왕만두

냉면에 만두 하나 먹으니 배가 부른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