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 ,아름다운 우리 꽃이 있는 평창 '한국자생식물원'

 

우리나라의 고유의 꽃과 나무들로만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자생식물원은

봄,여름,가을에 따라 군락으로 피어나는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수 있는곳으로

가까이에 오대산 국립공원, 대관령 양때목장..있어 하루 나들이하기에 좋은 코스 같습니다.

 

7월 6일 평창 한국자생식물원 풍경 입니다.

해마다 한두번은 들렸었는데 분홍바늘꽃과 꽃창포 군락은 처음보게 되는것 같네요.

초록바탕에 진보라의 꽃창포와 연분홍의 분홍바늘꽃 그림이 동화속 같아

꽃무늬 원피스 입고 밀짚모자쓴 소녀가 어디선가 사뿐사뿐 걸어 나올 것 같습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405-2 위치한 자생식물원 본관

입장료는 5월~9월에는 어른 5000, 어린이 2000

4월,10월에는 3500, 1500 으로 꽃이 많을때와 적을때 입장료를 달리 받고 있는데

사계절 모두 볼거리 많은 자생식물원 입니다.

 

 

 

 

 

 

 

 

 

 

 

 

 

 

 

 

 

 

 

 

 

 

 

 

 

분홍바늘꽃이 지기 시작하면 보라색 벌개미취 군락지로 물들게될 아직은 초록 들판이지만

보라색 물결의 아름다움을 상상해 봅니다.

 

다른 관람객들도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넓어서 마주치지 않아

유담과 나,둘이 전세를 내어 돌아보는 기분이 드네요.

싱그러운 숲사이로 천천히 걸으며 꽃도 찾아보고 몇년전 추억도 더듬어 보고...

둘만의 데이트 제대로 하는것 같았습니다.

 

 

 

 

 

 

 

 

 

 

 

2시간 정도 돌아보고 나와 시원한 빙수로 땀을 식히니

이렇게 좋은 피서지 어디 있을까...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