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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전시회 - At Quilt Garden

여주데이지 2011. 4. 28. 14:13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인사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반짝 좋아지는 날씨가 인사동 전시 오픈 날 인줄 아는것 같기도 했어요.

초등학교 동창 부인인 이혜원씨는 15년전 뉴질랜드에 가서 생활하면서

아름다운 천으로 만들어진 퀼트를 보고 너무 갖고 싶은 마음에

퀼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랜세월 손 놓지않고 꾸준히, 열심히 연구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은

1년이상 시간이 걸려서 만든 2m가 넘는 대작들이 많았고,

실용성있는 소품들...다양한 작품들에서 작가의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퀼트에 대해 잘모르지만 이혜원님은 100년이 넘은 엔틱천을 작품에 사용하고 있어 

빛 바랜 느낌, 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작품들로 사람들의 눈길을 더 끄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