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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가무악극 "몽유도원도 "

여주데이지 2011. 1. 28. 02:00

지난 금요일(21일) 한국의집에서 무대에 올려진 가무악극 '몽유도원도'를

25일 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1 년동안 준비한 몽유도원도는 대본을 특정 작가에 의뢰하지않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하였고, 출연배우는 일반 오디션을 통해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개방하여 젊은 배우들을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가무악극「몽유도원도」는 한국의 판소리, 민요, 춤, 연희 등의 전통 예술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전통 가무악극으로 동양적 신비와 한국적 아름다움을

한 무대에서 펼쳐낸 작품으로 하나의 극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의

여러 장르들을 이해하고 즐길수 있게 제작한 작품이었습니다.

 

 

 

 

 

 

 

 

 

 

 

임금님과 왕비님이 로비를 한바퀴 돌면서 수행원이 박을 치며 시작을 알립니다.

덕분에 귀하신분들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공연하는 동안은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공연장만 미리 한장 찍어두었습니다.

70분동안 공연은 임금님과 왕비의 행차로 시작되며 그때 모든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로 환영합니다.

70분동안의 공연장은 우리악기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우고

주인공들은 아름다운 노래와 춤으로 인생의 무상함과 권력의 허망함, 그리고 사랑의 덧없음을

한국 고유의 전통예술로 아름답게 표현한 가무악극 '몽유도원도'

오랜만에 좋은공연을 보고 행복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들의 인사가 있을때 눈치보며 살짝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