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강진다원

여주데이지 2009. 8. 27. 16:44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월출산은 큰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으로 그 경치가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 놓은 것과 같이 산세가 뛰어나며

 예로부터 산 주변의 여러 사찰을 중심으로 차나무가 재배 되었던 곳이다.
강진 월출산 아래의 볼모 야산도 1981년 5월에 개간되기 시작는데, 이곳은 옛부터 녹차를 애호하는 문인 선비들의 전통사상이 면면이 이어져 온 곳으로

특히 강진 해남지역의 녹차 사랑은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의 영향으로 그 뿌리가 더욱 굳건했다.

그래서 기후조건이 적합한 월출산 남쪽기슭의 볼모지를 개간하여 약 10만여평의 다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좋은 차는 명산에서 생산된다는 말이 있듯이 해방 직전까지 국내 최초의 녹차제품인 백운옥판차(白雲玉板茶)라는 전차(錢茶)를 생산하던

차산지이기도 한 월출산은 적당한 습도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차의 떫은 맛이 적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곳 다원은 이른 봄부터 어린싹을 채엽하기 시작하여 1년에 3~4회 채엽을 한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해마다 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넓은 차밭과 서리방지용 휀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국적인 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공사)

 

 

 

 

 녹차밭 가운데 서있는 휀 시설은 온도가 내려갈 경우 휀을 이용하여 상부층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 다원으로 불어 차나무 위에 차가운 공기가

머무르지 않게 함으로써 녹차의 어린 새순을 서리피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설 이라고 한다.

 

 

 

 

 

 

 

 

 

농장주변에 심어진 동백나무가 흐드러지게 필때면 

빨간 동백꽃,  초록의 녹차밭 뒤로보이는 월출산의 푸르름이 어울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이 연출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