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남도답사1번지 강진여행-무위사,월남사지,

여주데이지 2009. 8. 21. 01:08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강진군은 동.서.북면이 노령산맥의 힘찬 두지맥이 내달려 오다 짙푸른 강진만의 해안과 접해 있다.

북쪽은 월출산 천황봉을 분기점으로 영암군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은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주작산과 석문산이 해남군과 경계를 이루며

동쪽은 수인산.천개산을 경게로 장흥군과 접해 있고, 남으로는 내륙이 깊이 만입된 강진만의 청정해안너머로 완도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무위사

무위사는 월출산의 천황봉과 구정봉을 좌우로 두고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39년 원효대사가 창건하며 "관음사"라고 하였고 헌강왕 원년에는 도선국사가 중창하여 "갈옥사"라 한후

고려 정종 원년에 선각대사가 삼창하고 "모옥사"라 개칭하였으며 그후 명종10년 태감선사에 의해 현재와 같이 "무위사"로 부르게 되었다.

 

 

 

 

 

무위사 극락보전

조선초기에 세워진 극락보전은 맞배지붕 형식의 목조 양식 건물로  소박하고 단정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무위사 3층석탑

             3층석탑은  전형적인 2층 기단의 3층석탑으로 각 부재가 잘 조화되고 절제된 석탑으로 고려초기에 세워진것으로 추정된다.

 

보물 507호 선각대사 편광령탑비.

선각대사 편광령탑비는 905년이후 이곳 무위사에서 머무르면서 사찰을 중건하고 널리 교화를 펼쳐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던

선각대사 형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월남사지

무위사에서 동쪽으로 약 1.5Km 지점에는 월출산을 배경으로한 만평의 평지가람인 월남사의 옛터가 있다.

월남사는 진국국사 "혜심"이 창건 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우리고장의 불교문화를 이끌어온 대사찰 이었다.

조선초기에 폐찰되어 현재는 흔적들만 남아 있다.

1988년에 전라남도 기념물 제 125호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유적으로는 진각국사 혜심의 추모비인 보물 제313호 "월남사지적비"가 있고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계 석탑"월남사지 3층석탑"이 보물 제298호로 지정되어 보존 되고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유적이고 관광지인 강진은 수려한 월출산과 맑은 탐진강 ,백의관음도를 비롯하여 31점의 벽화를 보유한 무위사와

고려후기 백련결사운동의 요람지 백련사, 월남사지3층석탑,금곡사3층석탑등 찬란히 꽃피운 불교 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