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울산

울산 4-외고산 옹기마을

여주데이지 2009. 7. 16. 11:45

 

세계적으로 유일한 옹기생산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 50%이상의 옹기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외고산옹기마을은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외고산옹기마을은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명의 옹기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울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외국에까지 옹기를 생산 수출하였고 1980년대에는 책자로 소개되어 외국도예가들이 방문하는 등 번성하였다.
80년대이후 산업화로 인한 옹기수요의 부족 및 옹기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지금은 128가구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고 한다.

 

옹기마을에 들어서니 지붕위에도 길옆에도 모두 옹기로 장식되어 

한눈에 옹기마을을 알수가 있었다. 

담장 넘어 보이는 옹기들도 멋스러워 보인다.

 

 

 현재 진행중인 가마...

 

 

 

세계최대의옹기가 건조되고 있는 건물

 

외고산옹기마을 장인들은 세계 최대 옹기를 제작,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해 (사)한국기록원과 지난 3월 2일 '기네스 등록 협약 체결식'을 갖고 높이 2.44m, 둘레 5.2m규모의 옹기를 완성했지만 건조를 위해 가마로 이동하는 중 파손 되었다고 한다.
두번째 높이 2.46m, 둘레 5.4m 규모의 2차 옹기도 제작해 건조 과정을 거쳐  옹기 가마불 지피기에 들어 갔으나 실패...

오는 10월 울산옹기엑스포를 앞두고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협회(회장 신일성)가 '세계최대 옹기' 제작에 다시 도전
6. 22일 울주군에 따르면 옹기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제작에 나서 15일 '날옹기'(굽기 전 흙으로 빚은 상태)를 완성했으며

이제 건조와 소성(굽기)만 남아 있다고 한다.
세번째 만든 세계최대옹기는 잘 완성 되어서 기네스북에 꼭 올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기도해 주세요^^

 

 

하나의 옹기가 만들어지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공정을 일일이 손으로 다 만져야하는걸 보고

정말 장인정신이 없으면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쉬는 우리 그릇 옹기가  우리실생활 공간에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보여주는 그릇으로

수천년동안 한국의 밥상을 지켜왔으며  김치, 된장등 그 흉내낼수 없는 숙성의 비밀을 갖고있는 옹기가

세계최고의 그릇이 임을 다시 알게 되었다.

 

 

 

 

 

 

 

 

 

 

 유약 바른후 몇번 손으로 왔다갔다하니 근사한 문양이 나타난다.대단한 손놀림에 놀라움과 감탄...^^

 외고산 옹기 문화체험관

 체험후 말리고 있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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