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울산

울산3-서생포왜성

여주데이지 2009. 7. 16. 01:47

 간절곶에서  다음 목적지인 서생포왜성에 오후3시쯤 도착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30분쯤 걸어 올라가아 한다고 한다.

한 낮더위에 땀과 끈적임... 솔직히 차에서 쉬고 싶음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그럴수는 없고 조금 뒤쳐저 일행을 따라갔다.

차에서 내려 서생포왜성까지 가는길에  연초록의 들판, 길가엔 핀 야생화들.. 모종하시는 할머니 모습을 보며 

시골의 정겨움이 느껴진다.

 

   

         메꽃도 예쁘게 피어있다

       

 

 

 

 

서생포왜성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조,명 연합군의 반격에 쫓긴 왜군은 축성과 양식 확보의 계획을 세워

한강 이남의 4도를 차지할 목적으로 선조 26년(1593)에 전라도 순천에서 경상도 서생포 사이에 18개의 성을 쌓았다고 한다. 

서생포왜성도 그 중의 하나로 선조 25년 7월부터 쌓기 시작하여 그 이듬해(1593)에 완성 되었고 

그 내부가 45,960평에 달하는 거대한 석성으로

현재 이 성의 형태로는 약 15도 가량 기울기를 가지는 성벽이 산정상을 향해 300m 정도 길게 뻗어 있으며,

진하 바다를 바라보는 200m높이의 나지막한 산정에 3단으로 겹을 두르고 있고, 성벽의 높이는 6m가량 된다고 한다.

지형적으로는 바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아래에서는 소나무숲에가려 성이 안 보였다고 한다.

 

 

 

                                                           2지환에 들어서는 입구

 

 

 

 

 

 

200미터쯤 오르니 울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임진왜란을 맞아 울산지역에서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공신 56위의영령을 추모하고 호국충렬의 정신게승.발전시키기위해

매년 양력11월19일에 창표당임란공신 추모제례를 봉행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