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레몬님 감사해요

 

레몬님께서 연말에 좋은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 하던지요.

어린아이처럼 그날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마음은 바쁜데 고속도로에 차들이 왜 그리도 많던지.. 도로 보수 작업까지 ..

늦으면 어떻하나 속도 타고 설레기도 하고 좀 무리 하면서 달렸답니다.

그래도 10분정도 늦게 도착 해서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레몬님과 먼저 오신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첫 만남 있지만 어색하지 않고

오랜 친구들 모임 같았답니다.

 

좋은 인연은 언제구 또 만나게 되는지

레몬님과의 첫 만남이 15 년전이 되는것 같아요.

중국요리를 배우러 레몬님댁을 찾았거든요.

자상한 언니처럼 요리도 알려주시고

따뜻한 밥을 매번 준비해 주셔서 점심까지 대접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가끔 그때가 생각 났었는데 우연히 레몬님 까페에 가입하고 가끔 놀러와 분위기를 보니

그때 그 요리 선생님 이셨어요.

이산가족 만난것 처럼 얼마나 반갑던지 쪽지를 보내 확인 했더니 선생님이 맞더라구요.

 

늘 요리하시고 뭐든 열심히 하시며 즐겁게 생활 하셔서 그런지

예전 모습이 그대로 였어요.

 

식탁 셋팅도 정갈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초대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정성들여 만든 맛난 음식들...

아침 안 먹고 오길 잘했다 , 싶더라구요

청소하랴 음식 준비하랴 얼마나 바빴을까...









오늘의 스페셜 요리인 칠면조 구이

갈색으로 잘 구워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꺽 한번 하고

새벽 4시 부터 7시간 넘게 구우셨다니 참도 제대로 못 주무셨을것 같네요.

날개님께서 만들어 오신 떡도 맛있었어요.

레몬님

좋은 음식에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행복이 넘치는 하루였어요.^^*

 

 

출처 : Lemon's Kitchen

글쓴이 : 데이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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