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취나물밥 (07,08,19,일)

여주데이지 2007. 8. 23. 02:20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장보러 나가기도 귀찮아 냉동실을 살폈다.

봄에 어머니께서 삶아 주신 취나물 한덩어리가 보인다.

그 나물 덩어리를 보는 순간 곤드레 나물밥이 생각나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만들어 보기로 했다.

 

취나물을 들기름, 소금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솥에 깔고

 불린쌀을 넣고

 나물을 또 올려 놓았다.밥물은 조금 적게 ....

 

 고슬고슬 맛있게 보인다.

 

 솔직히 사먹는 곤드레밥 보다 맛있었다.

이날 반찬은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있는 재료로...

부추가 조금 남아 있어 고추장 넣고 장떡을 부치고 양배추쌈 , 된장찌게....

점점 게을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