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취나물 (08,05,04,일)

여주데이지 2008. 5. 5. 22:35

어제 유담 대학동창 부부 3팀이 안면도에 다녀왔다.

안면도에 시누이 농장이 있어 봄이면 가서 나물도 뜯고 꽃지해수욕장에 가서 바닷바람도 쐬고

드르니항 단골식당에 가서 자연산 회도 먹고 ...일년에 몇번 놀다 온다.

작년에도 이 친구들과 다녀 왔는데 올해 또 생각 났었는지 안면도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오랜만에 뭉쳐 다녀 왔다.

생각지도 않은 통통한 고사리도 많았고 취나물 쑥..나는 잘 모르는 나물들을 친구마눌님은 자득 뜯고

1시쯤 드르니항으로 가서 자연산 광어에 매운탕이 얼마나 맛있던지 다이어트는 무슨~~ 완전 실패한 날이 되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나들이 나온 차들이 많고

해수욕장에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경기가 어럽다는 말은 이런대 오면 전혀 아닌 것 같다...

꽃지에서 나와 태안 시장에가서 바자락하고 꽃게 를 사서 집에오니 오후10시쯤 ..

졸음 운전 하는라 피곤하지만 일거리 들이 산더미...

해물 정리해서 냉동실에 넣고 ,

고사리 한주먹. 쑥 한봉다리, 취나물 .머위대.. 다듬고 데치고 ...

 

보통 취나물은 데쳐서 무쳐 먹던가 말려 묵나물로 먹는데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다.

 

취나물을 데쳐 물기를 조금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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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간장을 만들어

 (이사진 찍고나니 밧대리가 나가서 흔들렸는데다시 못 찍었슴..ㅠㅠ

요즘 골프때문에 사진은 뒷전이라 밧데리 충전도 안해놓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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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충전해서)

양념간장을 취나물에 조금씩 올려 주었다 .취나물 짱아지라고 해야하나? 깻잎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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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숫가락에 취나물 한잎 올려 먹어 보았는데

부드럽고 약간 짭조름한 맛에 취나물향이 나는게 정말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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