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매생이 국, 매생이 밥(07,01,28,일)

여주데이지 2007. 1. 28. 21:32

몇년전 전라남도 장성에 살때 무안에 가서 매생이를 처음 보고 먹어 보았었는데

그맛을 잊지 못했었는데 서울에 와서는 볼수가 없었다.

요즘 웰빙 음식이라고 뜨고 있어서인지 매스컴을 많이 타서인지

많이 알려져있다.

 

얼마전에 남대문 시장에서 매생이를 발견하고 반가워 얼른 샀다.

굴도 함께 사와서 매생이국을 처음 끓여 보았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그 다음주 아파트 장에서 매생이를 보았다,

두말 할것도 없이 몇덩이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썼는데 벌써 다 먹었다.

좀 넉넉히 사서 냉동실에 보관해야겠다.

 

 

<매생이 특성>

바다의 클로렐라 또는 실크파래라 불리며 겨울철 3개월정도 청정해역에서 생장하는 해조류 입니다.
환경오염에 예민하여 태풍으로 바닷물이 뒤집히거나 육지로부터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생육이 저하되는 대표적인 무공해 식품이며,김양식을 저해하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매생이는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구수함과 소화기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남도사람들의 계절식품으로 겨울 입맛을 돋구워 왔으며,

지금은 미식가들이 일년 내내 찾는 웰빙 Green Soup으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효 능>

1. 철분,칼슘,요오드등 무기염류와 비타민 A,C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발육촉진,다이어트,피부건강에 좋으며,
2.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하는 성분이 있으며 변비해소에 효능이 있습니다.
3. 소화력이 뛰어나고 음주 후 숙취해소와 노약자의 원기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4. 알카리성 식품으로 산성체질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매생이국
재료 : 매생이, 굴, (바지락, 키조개), 소금 또는 조선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참깨, 대파(잘게 썰은 것)

① 매생이를 깨끗한 물에 넣고 해감을 

(매생이를 풀어 휘휘 돌려 저어 손으로 건지거나  물 빠짐이 좋은 그릇에 부어 바닷물의 물기를 제거)

하여 물기를 뺍니다.

 
② 다진 마늘 1스푼, 대파(잘게 썰은 것), 굴이나 바지락을 넣고  3~4분 정도 볶은 후에 

물을 300cc 정도  넣고 끓입니다.
③ 물이 끓으면 해감 한 매생이를 넣고 2~3분 정도 끓인다. 

 


④ 끓는 동안 소금이나 조선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⑤ 국을 끓인 뒤에 참기름을 한 스푼 정도 넣어 고소한 맛을 낸다.     

 

 

술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 유담에게 끓여준 매생이 굴국입니다.

 

 

매생이 굴밥

 불린쌀에 매생이를 넣고 물이 자작해 질때까지 끓인다.

 

 그위에 굴을넣고 뜸을 들인다.

 

 

오늘 배를타고 한라산 등산을 다녀온 유담이 무척 힘이 들어 보인다.

제주도 까지 가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왔다고 투덜투덜.....

몇가지 반찬을 만들고 굴과 매생이가 있어 밥을 만들어 보았는데

양념장에 비벼 먹으니 바다향이 그대로 전해오는것 같았다.

이틀 고생하고 돌아온 유담 그릇을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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