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모임

여주데이지 2005. 11. 28. 19:33

토요일밤 모임끝나고 늦게까지 어느쪽으로 야경을 보러갈까 하고

시내를 돌다 남산타워쪽으로 갔는데 차량출입금지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11시가 넘었으니 걸어서 올라갈수도 없고

한강쪽으로 가자고는 하지만 운전대 잡은사람 마음대로...

일요일 오전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 한남대교 건너 바로 집으로 향했다.

 

일요일 아침 다들 어제 늦게까지 뭘했는지 8시가 넘어도 일어날 생각들도 안하고

꿈나라를 헤메고 있다.

혼자 일어나 나갈 준비하고 아침준비해 놓고 깨우니 그제야 일어들 나기 시작 한다.

유담은 친구들이 월요일에 모이는줄 알았다나...혼자 뭐하냐고 중얼중얼...

이번주는 모임 때문에 등산을 못가 좀 심술이 나 있는것 같다.

안개가 잔뜩 깔려있어 미안한 마음은 덜한데

혼자 나갈려니 좀 그렇다.

오랜만에 두아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라 하고.....

 

1991년도에 태안 안흥이란곳으로 이사가서 3년정도 같은 아파트에 살다가

헤어지면서 만나기 시작 했으니 정말 오래되었다.

지금은

다들 뿔뿔히 흩어져 충주 대천 대전 유성 인천..

살면서 일년에 두번정도 만나는데 가끔은 부부동반으로 만나기도 한다.

 

아침들도 안먹고 일찍 출발해

다들 배가 고픈것 같아 터마널 근처 한정식 집을 찿다가

언젠가 TV에서 본 집이 생각이 났다.

 

놀부명가 식당이 터미널 뒷쪽에 위치해 찿기는 쉬웠다.

 

일반식당과 달리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식사중에 공연을 한다고 한다.

 

식탁이 없고 따근따끈한 방바닥이 좋았다.

쟁반에 물잔을 놓고간다.

밥상은 부엌에서 차려 남자들이 나른다.

반찬가지수에 놀라서...

다들 배가 고파는지 보기만해도 좋은가보다.

 

식사 도중에 창, 무용 악기들로 풍악을 울려줘서

색다른맛이 있었다.

 

 

 

대기실

 

 

아점을 먹은뒤 어디로 갈까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자고도 하고

대공원도 가자고 하고..

오랜만에 만났으니 이바구도 해야 하므로 대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얼마전에 분위와는 달라진 풍경들 ...쓸쓸함이 더 많이 느껴진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울원까지 가서

곤도라로 동물원 꼭대기로 올라가

내려오면서 동물을 보기로 했다.

 

 

반달곰 이란다.

재미있는거는 사람들이 자기를 찍는줄 알고

앞에와서 포즈를 취하는모습이 재미있다.

 

 

 

 

 

 

 

 

 

 

 

 

 

 

 

오전엔 날씨가 흐렸서 걱정이 되었는데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져서 동물원다니는데는 불편함이 없이

한바퀴 돌고 기분이 up되고...

터미널로와서 표들을 사고 남은시간 저녁을 신세계 백화점10층에가서 간단히먹고도

이야기가 계속되 내려오면서 커피 마시고 ....

8시 부터 5분 10분 간격으로 고속버스 태워 보내고 나서

더 좋은시간 보낼수있게 스케줄 짤걸..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는데

어쩌나 정작 내가 차를 어디다 두었는지 방향감각을 잊어 먹어서...

백화점은 문닫고...

한참 돌아 다니다  제자리로 돌아와 처음 부터 다시 생각을 정리해

차를 찿았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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