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보일러를 틀어 온도를 높여도 침대안은 싸늘한 느낌이 든다.
황토방매트 이번이 3번째
처음엔 황토랑 게류마늄이 섞인 좀 값이 나가는 걸로 샀는데
몇년 사용하니 황토흙이 밖으로 빠져나와 침대카바가 흙투성이
그래도 테이프 붙여가며 썼는데 도저히 더이상 쓸수가 없어 버리고
그다음엔 그냥 저렴한 매트를 구입해 사용했는데
일년쓰고 전기가 안들어와서 버리고 ...
요즘은 전기장판 하나 있는걸로 쟁탈전 이다.
유담만 전기매트 싫어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겨울이면 전기매트에 몸을 의지하며 사는데
요즘은 유담마저 자고 일어나면 어깨가 시렵다는둥..
어디 문 열어 놓았냐..잔소리..
그래서 홈쇼핑 보다가 더불, 싱글 두개 준다기에 얼른 신청 했다.
오늘저녁부터는 따뜻한 잠자리가 될 것 같다.
컴퓨터가 베란다에 나와 있어 겨울이면 아이들이 두툼한 코트 입고 나와서 벌벌 떨며 컴 했는데
추우면 아이들이 컴앞에 덜 앉아 있을까 하고 그냥 두었다.
올겨울은 내가 컴퓨터 하는 시간이 많은 관계로 가스난로를 하나 구입했다.ㅎㅎ
가스통을 안고 있는기분이라 좀 거시기 하지만
전기난로는 전기료가 너무 많이나올것 같아 더 무서워서..
별로 쓰는것도 없는데 15만원선이라 겨울에 전기매트 쓰면 더 나올거고
전기 난로 까지쓰면 누진세가 너무 많을것 같아
그래서 가스난로로 샀답니다. 화력이 정말 좋아요.
현관이 돌로 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데
겨울에는 기분 나쁠 정도로 차가와서 뭘 하나 깔아야 하는데
찿던중 발모양 매트가 보여 하나 구입 했어요.
폭신거리고 따뜻해서 좋아요.
작은아이 "집분위기 하고 안맞잖아요."
큰아이 "좋은데 색이 별로에요."
유담은 "엄마 다운 발상....."무조건 좋다고 웃는다
역시 남편밖에 없다.
이젠 김장만 하면 올 겨울 월동 준비 끝~~~입니다.
다른해 보다 김장 많이 해서 늦게 까지 먹을려고 했는데
김치 파동 때문에 김장재료가 좀 비쌀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해야 겠지요.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임 (0) | 2005.11.28 |
---|---|
남한산성 05,11,26 (0) | 2005.11.27 |
친구들 모임 (05, 11, 07) (0) | 2005.11.09 |
서울 대공원에서 곤도라를 타며 내려다본 풍경 (05, 11,06) (0) | 2005.11.08 |
국립 현대 미술관 풍경 (05, 11 ,06) (0) | 2005.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