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공주 금강수목원에서

여주데이지 2005. 6. 19. 01:13


옆지기 대학동창 모임이 저녁에 유성에서 있어서 우린 좀 일찍 서둘러

공주 금강수목원으로 가기로했다.

가는도중 금강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

예전에 많이 다니던 길이라 더욱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여러날 중에서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몇년동안 옆지기 따라 등산 ,야생화를 찿아 다녔는데

오늘 같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뭐든 다 때가 있나보다.

 

쥐똥나무, 꽃도 예쁘고 향기도 넘 좋은데 쥐똥나무라니.....

열매가 쥐똥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른다네요.


 

낙상홍. 옆지기도 처음보는 꽃이라 이름을 찾는데 한참 걸렸어요, 꽃도 예쁘지만 가을에 맺히는

열매가 더 예쁘다네요. 


 

꿀풀. 이름 그대로 꿀이 많아서....


엉겅퀴는 바람에 많이 흔들려서 찍기 어려웠어요. 마침 벌이 나타나서 모델을 자청하네요.


 

산골무꽃. 꼭 사슴이 얼굴을 빼고 누군가를 기다리는것 같기도 하고, 돌고래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옆지기도 뭔지 모르고 궁굼해 하면서 찍었는데 귀한 방울새란이라네요.

그런줄 알았으면 좀더 여러번  잘찍어 오는건데......


 

버찌, 예쁘긴 한데 먹어보니 아직 떫더라구요.


뜰보리수 열매. 이것도 얼마나 시고 떫은지....


 

장미원에 장미가 많이 피었어요. 상하지 않은것을 찾기가 어려워요. 장미는 꽃이 쉽게 상하는것

같아요. 종류마다 고유의 이름이 있는데 수천가지가 되니 그냥 장미라고 할래요.








 

새우풀. 열대온실에서 찍었는데 외래종이예요.


우리나라 누리장나무처럼 생겨는데 이름이 없어요.


새우란


이건 딸기꽃 처럼 생겼는데 이름을 몰라요.


사랑초. 옥살리스라고도 하더군요.




달개비종류 같아요. 그런데 외래종이라 그런지 흰색이네요.


식물원 천정을 찍어봤어요.


이꽃도 참 예쁜데 이름을 몰라서 아쉽네요.


야생화원에서 찍었어요. 달구지풀이라고 하네요.


이쁜이국화랍니다.



백리향이라는데 향기가 그리 강하진 않았어요.


백정화라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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