툐요일 새벽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새벽공기를 가로 질러 태백으로 가는 길은 적당히 안개가 깔려있고
사방의 푸르름이 마음까지 상큼하게 만든다.
유익종의 노래는 잔잔히 흘러나오고....
더 이상 행복이 어디 있겠나 싶다.
일년에 한 번씩 세번짼데 작년까지는 별 생각없이 따라가
나물도 좀 뜯고 꽃사진도 좀 찍으며 힘들지 않은 곳 까지만 갔다 왔는데..
이번엔 싸릿재에서 금대봉으로 해서 대덕산에 야생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작년엔 힘들다고 포기 했었는데....
내가 야생화에 눈이 떠져서인지 입구 부터
예쁘게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신없이 렌즈에 담고, 마음에담고~~~`
어느정도 시간이지나 덥기도 하고 지치기 시작
돌아가고 싶은맘 굴뚝 같지만, 인내와 끈기를 갖고 걷고 또 걷고
드디어 대덕산 정상 범꼬리 군락지다.
정말 환상적이고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풍경들이 펼쳐져
잠깐 영화속 주인공으로 착각 하기도 했다.
검종덩굴 씨앗
쥐오줌풀
흰꽃이질풀
구슬봉이
검종덩굴
제비란
쥐다래
함박꽃
?
민들레
범꼬리
범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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