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태백 금대봉에서 (6월 25일)

여주데이지 2005. 6. 26. 23:05

툐요일 새벽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새벽공기를 가로  질러 태백으로 가는 길은 적당히 안개가 깔려있고

사방의 푸르름이 마음까지 상큼하게 만든다.

유익종의 노래는 잔잔히 흘러나오고....

더 이상 행복이 어디 있겠나 싶다.

 

일년에 한 번씩 세번짼데  작년까지는 별 생각없이 따라가

나물도 좀 뜯고 꽃사진도 좀 찍으며 힘들지 않은 곳 까지만 갔다 왔는데..

이번엔 싸릿재에서 금대봉으로 해서 대덕산에 야생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작년엔 힘들다고 포기 했었는데....

 

내가 야생화에 눈이 떠져서인지 입구 부터

예쁘게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신없이 렌즈에 담고, 마음에담고~~~`

 

어느정도 시간이지나 덥기도 하고 지치기 시작

돌아가고 싶은맘 굴뚝 같지만, 인내와 끈기를 갖고 걷고 또 걷고

드디어 대덕산 정상 범꼬리 군락지다.

정말 환상적이고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풍경들이 펼쳐져

잠깐 영화속 주인공으로 착각 하기도 했다.

 

검종덩굴 씨앗

쥐오줌풀


 

흰꽃이질풀


구슬봉이

 

 


 

검종덩굴




 

초롱꽃 


 
제비란

 
 
 
 

 
 
 
 

 
쥐다래 
 
 
 

 
함박꽃
 
 
 
 
 
 
 

 
?
 
 
 
 

 

민들레

 
 
 
 

 

범꼬리 


 
범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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