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정선 여행 ] 빨간 단풍잎과 만난 정선 물매화

여주데이지 2014. 10. 16. 16:18

 

10월 3일

좀 늦은감은 있지만 유담하고 평창에 이어 제천 어상천, 강원도 정선으로 물매화를 보러 새벽에 집을 나섰다.

어상천 물매화는 개체수는 정말 많은데  너무 많아서 인지 눈에 들어오는 꽃도 별로 없어 난 그냥 구경만 하고 다녔다.

요즘은 사진 찍는것고 귀찮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지....

 

정선 물매화 피는곳은 처음 가보는데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계곡아래 잔잔한 물가에 핀 예쁜 물매화를 보고 카메라를 안꺼낼 수가 없었다.

그동안 평창만 고집하고 다녔는지...

빨간 단풍잎을 흰 물매화 아래 놓고 보니 그것도 멋지고 예쁘다.

늘 늦게 발동이 걸리는 난 이곳에서 더 놀고 싶은데, 부지런한 유담은 후다닥 찍고 빨리 가자고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