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여름축제 가볼만한곳, 2013년 평창 메밀 부치기 축제, 평창 올림픽 시장

여주데이지 2013. 7. 23. 00:52

2013 평창 메밀부치기 축제

지난주 토요일,일요일, 메밀부치기축제가 열리는 평창 올림픽 시장을 돌아보고 땀디공원, 바위공원, 뇌운계곡,원당계곡을 돌며

메밀부치기,송어회를 먹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구며 더위를 보내고 왔다.

 

2013년 평창 메밀부치기 축제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평창의 대표적인 전통재래시장인 평창 올림픽시장에서 2013년 평창 메밀부치기 축제가

"소박하고 푸근한 인정이 넘치는 장터"를 주제로 7월31(수요일)부터 8월 5일(원요일)까지 6일간 열린다.

축제기긴에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 먹는 메밀체험을 비롯하여,전통문화체험, 문화예술공연, 평창강 물놀이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평창 메밀 부치기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야 잘 부친 메밀부침 이라고 한다.

메밀 알갱이를 직접 타서 갈고 채로 걸러서 부치는데

얇은 부치기가 찢어지지 않는 것은 소뚜껑에 비밀이 있고, 또하나의 비밀은

 기름을 무우에 발라 골고루 소뚜껑을 문질러 기름이 덜 들어가 담백한 메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평창읍 41리의 내노라 하는 부치기 선수들이 모여 메밀부치는 모습도 보고,

해발 700m의 청정 평창에서 자란 메밀로 부친 메밀 부침과 메밀전병도 먹으며

사진가 최광호씨와 함께 사진도 찍고 작품도 감상하고

상설공연장에서 공연도 보는 신나는 축제한마당이 열리는 올림픽 시장이다.

 

 

메밀부치기의 첫 과정인것 같다.

메밀을 불려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물을 갈아 멧돌에 갈을 준비를 하는걸 보고

건강 먹거리로 믿을 수 있을것 같다.

 

 

시장안으로 들어가니  한집걸러 한집이 메밀부치기집으로 보여

세어보니 11개의 메밀 부치기 집이 있다.

 

이쪽도 저쪽 메밀부치기, 메밀전병을 만드시는 아주머니들께서 솜씨 자랑에

어디서 먹어야 할지 ...

먹기전 눈으로 보는것도 즐겁고 재미있다. 어쩜 저렇게 얇게 부치는지...

보통 20년 30년 경력이라고 한다.

 

 

 

 

 

시장을 다니다 올챙이 국수를 만드는 가고파분식집 아저씨를 보았다.

옥수수 가루를 체에 거르시면서 40분 후에 오면 올챙이 국수만드는걸 볼 수 있을거라 이야기 해주셔서

시장을 돌다 30분쯤 지나 다시 가보았다.

거른 옥수수가루로 가마솥에 넣어 옥수수 묵을 쑤고 계셨는데 조금후 그 옥수수 묵을 틀에 부어 올챙이 국수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바쁘고 더워 불쾌지수가 높았을텐데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아저씨가

시골장터 인심을 보여 주시는것 같아 정말 고마웠다.

 

 

 

 

만드는 과정을 보고 방금나온 올챙이국수라 그런지 더 맛있고

들깨까루가 듬뿍 올려져 있어 고소하기도 했다.

 

 

 

 

 

 

 

 

 

 

 

 

 

 

메밀로 만든 모든 웰빙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평창 올림픽 시장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착한 가격이라 주머니가 가벼워도 걱정없이 들려 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