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 바다와 산이 아름다운 이토시마 농가에서 행복한 요리 만드는さるひょう家 (사루효우가) 가정식

여주데이지 2013. 1. 12. 00:33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여행

(2012년 11월13일~11월17일)

 

포레스트 어드벤처 이토에서 체험을 내려와 버스를 타고 30분쯤 이동해서

농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곳으로 왔다.

이지역에서 재배된 사계절 농수산물을 이용해 주인 혼자 예약한 사람들만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일본 가정식 음식을 하는  さるひょう家.

매일 아무때나 갈 수 있는 식당은 아니고 예약은 필수 라고 한다.

영업은 수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하고,

시간은 12:00~ 21:30 까지로

하루에 2~3팀정도로 30명 정도 까지만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오후6시 30분에 さるひょう家에 도착했는데

후레쉬 없이는 한발짝 걷기가 힘들정도로 깜깜해 주변을 볼 수 없었지만

 집들도 드믄드문 있는것 같았다.

 

주인이 집밖까지 나와 기다렸다 반가이 맞아 주시고 집안으로 안내를 해주신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평법한 일반 가정집으로

부분 조명등으로 집을 밝히고 있어 분위기는 좋은데 조금 답답함을 느껴졌다.

 

거실은 크지 않지만 구석구석에서 주인의 인테리어 솜씨를 볼 수

식사전 집구경을 하였다.

 

거실에 있는 난로가 운치도 있고 따듯해

포레스트 어드벤처 파크에서 추위에 떨었던 몸을 녹여준다.

 

 

 

다다미방 옆 복도

 

저녁식사를 할 다다미 방

 

 

테이블 위에 저녁식사에 나올 요리 순서를 손글씨로 적어 두었다.

어떤 음식이 나올지 ... 아이들처럼 기다려 졌다.

 

연근,오뎅,우엉,당근, 달걀,껍질콩이 한접시에 예쁘게 담아 나왔다.

 간을 약하게 하고 색을 살려 살짝 익히는 정도로 조리하여

 우엉,당근, 연근이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두부를 으깨서 과일, 버섯, 쑥갓, 깨를 볶아서 넣어 만든 두부 샐러드

부드럽고 고소한 영양샐러드,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 겠다.

 

 

모듬회

갈치,정어리, 오징어(오징어 회 위에는 성게 소스가 올려져 나왔다)

 

 

신선한 소고기와 토마토 요리

 

굴 그라땅

 

뚜껑이 있어 속에 내용물이 궁금하게 만들었던 요리

 

작은 그릇에 안에 요리는 알차고 화려했다.

국화꽃과 유부 주머니

유부주머니 안에는 유자와 도미살을 갈아서 속을 넣어 만들어 매우 부드러웠다. 

 

 

 

된장을 발라 구운 삼치구이

 

밥과 된장국(미소시루)

 

후식

과일 타르타르와 여러가지 파이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는게 특이했다.

 

 

 

 

이쑤시게 꽃이도 예쁘게 만들어 한사람씩 쓸수 있도록 만들어 두어

작은것 까지 새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일인당 5000엔 정도 하는 좀 비싼 가격이지만

야채는 직접 재배하거니 이토시마에서 재배한 채소들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생선도 매일 사와 신선도가 최고인 것들로만 요리를 한다고 한다.

모든 음식은 혼자 준비하고, 후식도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한다.

식사를 다하고 주인아주머니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잔잔한 미소속에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