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 올림픽공원 스케치

여주데이지 2012. 5. 31. 10:34

석가탄신일인 5월28일

올림픽공원으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비교적 집에서 가가운 곳인데 처음 가보는 올림픽공원

 

산책로,편의시설, 놀이시설, 체육시설등이 잘 되어 있어

가족들과 친구들과 도시락 들고가서 산책도 하고 나무그늘 아래서 이야기도 나누면 좋겠단 생각 했답니다.

계절별로 다르게 피는꽃도 볼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운동도 하면서

풍경사진 찍고 좋은 놀이터 하나 찜 하고 왔답니다.

 

올림픽공원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9경중 8경인 들꽃마루

들꽃마루는 계절별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봄에는 양귀비,수레국화를,가을에는 해바라기,코스모스가 핀다고 하네요.

양귀비가 활짝 피어 붉게 물든 레드카펫도 황홀하고 예뻤겠지만, 초록바탕에 빨간 양귀비도 너무 예쁩니다.

 

 

 

언덕을 넘으니 잔잔하고 소박한 또다른 들꽃군락지

서울 한복판에 이런곳이 있는지 왜 몰랐을까...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느낌 입니다.

 

 

휴일이라 가족나들이도 많이 나오고, 친구들과 연인들...많이 보이는데 보기 좋더라구요.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도중 호돌이 열차가 지나가는걸 보고 우리부부도 한번 타 보았답니다.

편도 1000원

 

 

 

 

 

 5경 몽촌토성 산책로

올림픽공원 산책코스는 약 2.3Km로 겨울이면 갈대가 장관을 이루는 호반의길,

탁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경관이 으뜸인토성의길, 백제유적지를 돌아보는 추억의길,

호젓한 테이트 코스로 좋은  연인의 길, 몽촌토성 외곽을 한바퀴도는 코스로 젊음의길이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걷다 참새 한마리를 보았는데 먹이에 집중 하느라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도 모르고 있네요.

 

 

 

늘 사진으로만 보았던 왕따나무  

 

 

도심 한가운데서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과 밀밭 사이를 뛰어 다니며 노는 아이들 풍경이 정겹고 

정서적으로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집 두 아들은 이제 다 커서 데이트 코스로 추전해 주고 싶네요.

 

 

 

 

 

 

 

올림픽공원 http://www.olympic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