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올림픽 공원 근처에 약속이 있어
좀 일찍 가서 가을빛이 물들어 가는 올림픽 공원을 스케치하듯 사진을 담아 왔습니다.
제가 올림픽 공원을 간다고 하니 한친구는 꽃도 없을텐데 뭐하러가 하고,
도 한친구는 꽃이 없더라도 사진찍는 사람들은 다 보이는게 있어 한다.
꽃은 생각지도 안했는데 봄에 빨간 양귀비가 피었던 들꽃마루에
황금빛 황코스모스가 멋지고 아름답게 피어 있네요.
황금빛 꽃밭을 배경으로 혼자 셀카도 찍고 ,친구들과 함께 찍기도 하고,
간식을 들고 나와 친구들과 편하게 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모두 보기 좋으네요.
혼자라 좀 심심하긴 했지만 사람구경도 하고, 꽃도 보며 천천히 걸으니 그런대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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