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협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공중부양놀이

여주데이지 2012. 3. 17. 00:44

몸국, 보말국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들린곳은 제주에서도 바다색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협재해수욕장...

투명하고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흰 모래, 조가비가 섞여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백사장있고,

바다 앞에 비양도가 그림같이 떠 있는 이국적 풍경이 사계절 언제와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는 곳입니다.

별로 표현이 없는 아들들도 이곳에 와서는 멋지다는 말을 여러번 하네요.

 

 

여러번의 높이뛰기로 멋진 공중부양 포즈가 나왔습니다.

 

 

바람이 불고 스산한 날씨라 그런지 쓸쓸한 풍경이고 세차게 일렁이는 파도를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저쪽 바위 위에서 점프를 하고 있고 사진찍는 모습을 제 카메라로 찰칵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불렀지요.

 

바위 위에서 뛰는게 쉽지 않을텐데 좋은 포즈 나올때까지 열심히 찍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우찬이, 우진이를 불러 뛰어 보라고 했어요.

처음엔 난감해 하더니 열심히 뛰어 오르는데, 저와 유담은 다시한번 또 다시한번....

몸국을 먹고 왔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힘들어 탈진 했을것 같네요.ㅎㅎ

 

 

 

 

뛰고 또 뛰고

둘이 뛰다 혼자씩 뛰고....

헉..헉 거리면 엄마 이제 그만~~~ 하네요.

 

 

 

 

 

 

 

아이들이 공중부양놀이가 끝난뒤 유담과 제가 한번 뛰어 봤는데 몸이 무거워서인지

높이 뛰지도 못하지만  1초도 안되서 떨어지고 마네요.

 

 

 

 

 

제가 너무 못 뛰니까 애들이 배꼽을 잡고 웃고, 또 넷이서 한참을 웃다가

마지막으로 우진이가 제 손을 잡고 힘차게 뛰어 주네요.

아들과 함께 뛰니 조금 높이 올라간것 같지요.ㅎㅎ

협재해수욕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