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뚱이모의 따뜻한 마음과 정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라 더 맛있는 제주 '성지원'

여주데이지 2011. 10. 6. 01:08

 

제주에 도착해 공항에서 가까운 제주러브랜드를 를 관람하고

수억년전의 공룡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룡랜드로 향했는데

점심부터 먹는게 좋을것 같아 공룡랜드 옆에 있는 식당 성지원으로 들어 갔습니다.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를 주문하고 맛에 대한 기대는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상차림과

음식들이 맛깔스럽고 입맛에 딱 맞아 즐겁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던 식당으로 기억에 남네요.

 

 

간판에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집 이라고 적혀 있는데 맞는것 같았어요.

음식이 맛있는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답니다.

 

 

 

린맛도 없고 간도 심심해서 인지 상에 올라 오자마자 사라지는 간장게장

서너접시 더 먹었던것 같습니다.

 

 

 

 

 

 

 

 

 

 

 

칼칼하면서 간이 잘 맞은 갈치조림은 제주에서 유명한집 갈치조림 더 맛이 있었던것 같네요.

푹 무른 무우도 적당히 짭짤하고 칼칼한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

다음에 제주에 가면 다시 들려보고 싶은 집으로 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동 고등어보다 제주 고등어를 더 맛있어 합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어진 고등어가 싱싱해서인지 비리지도 않고 짜지 않아 마냥 먹겠더라구요.

 

 

 

통통한 갈치의 부드러운 하얀속살....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는것 같았고 무우와 국물도 버릴게 없는 갈치조림은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멀어서 갈 수도 없고....

 

갈치조림과 고등어 구이가 밥 한그릇 갖고는 부족한것 같아 한 그릇더...

성지원은 밥도둑이 많은집 입니다.

 

식사를 다하고 나오면서 우연히 보게된 주방에 붙여진 메모에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 지는 이유를 알았답니다.

평범한 음식들이지만 싱싱한 재료에 따뜻한 마음과 정으로 만들어지는 뚱이모의 음식이

먹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감동을 전하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