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울진] 푸르다 못해 쪽빛으로 물든 울진 바다 스케치

여주데이지 2010. 10. 13. 10:30

 

 서울에서 출발해서 울진에 도착까지 5시간동안 하늘이 맑았다, 흐렸다가 반복되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울진에 도착 할때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란하늘에 떠있는 예쁜 구름들을 보며 가니 먼길이 지루한줄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구름을 보았습니다.

 하늘 위에서 열심히 달리는 구름....

갑자기 몇년전 CF에 나오던 달리는 탈렌트 전원주가 생각나던지...전원주 구름

 

울진에 다 도착 한것 같네요. 작은 솔섬과 바다,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잠시 내려서 보면 좋겠는데 버스는 그냥 달리기만 합니다.

 

죽변항

 

울진 바닷가 곳곳에 대게 조형물이 있습니다.

 

거일리 해안도로를 달리다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빠져 봅니다.

해안가에서 휴식중인 갈매기때

 

 

 

갈매기 날개와 날개사이로 보이는 푸른 쪽빛 바다

 

 

파도 부딪히는 소리가 힘차고 세차게 들립니다.

 

대게의 집게다리로 태양을 잡아 봅니다. 

울진대게 유래비

 

 

 

 

해풍에 잘 마려지고 있는 울진 왕돌오징어

울진근해에서 잡아 바다에서 자연건조하여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픔이라고 합니다.

말리는거 슬쩍해서 먹으면 안되서 덜 말린 왕돌 피데기 오징어를 사 먹어보니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오징어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곳곳에 해산물을 말리는 어촌풍경이 정겹네요.

 

 

 

다녀온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울진의 푸른바다가 벌써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