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화진포 가는길...
휴가 절정인 7월 마지막주 주말이라 고속도로가 끝없이 밀린다는 보도로
우리는 광주-퇴촌-양평-홍천 - 인제 원통을 지나 진부령을 넘었는데 유담의 탁월한 선택으로
평소 보다도 안 밀리고 잘 달렸습니다.
원통을 지나 한계령,진부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진부령 쪽으로 오다 보면 만나는 용대 삼거리에
용대전망대, 6.25당시 용맹을 떨친 백골병단 기념탑, 매바위 인공폭포가 있고 인제 명물 황태휴계소가 있어
저희도 잠시 이곳에서 쉬어 가려고 매바위인공폭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답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시원한 바람에 긴팔옷을 하나 더 입어야 될정도 ..
바위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고 해서 매바위라고 부르는 자연암벽에
물을 끌어올려 설치된 인공폭포가 82m 높이의 웅장한 폭포를 이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것 같네요.
여름엔 폭포로 더위를 식혀주고 겨울엔 빙벽등반으로 장관을 이루는 인공폭포라고 합니다.
82m의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나는 굉음과 바람에 날리어 퍼지는 물보라 풍경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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