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도착해 우연히 알게된 안덕면 서광리 논오름펜션
밤 10시에 불빛이라고는 없고 깜깜한 초행길
어렵게 논오름 펜션을 찾아 갔는데 첫 느낌이 귀곡산장 이었습니다.
사장님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니 좀전에 느꼈던 귀곡산장과는 다른
아늑하고 깔끔하고 실내분위기...
오늘은 아무생각하지 말고 주무시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풍경을 보시면
마음이 달라지고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거라고 하네요.
따뜻하게 실내온도 올려 푹 잘 자고 일어나 베란다로 나가보니
어제밤 아무것도 안 보였던 곳이 다른세상 입니다.
밤새 비가 내린후라 아침햇살에 연초록의 잔디밭에 풀꽃들이 예쁘게 이슬을 머금고 있고
그위를 오리 3마리가 뒤뚱 거리며 다니는 평화로운 풍경이 한장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오름 정상에 있는 유리로 만든 쉼터가 근사합니다.
잔듸밭을 지나 논오름 정상 오르니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마라도 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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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368개의 오름이 있는데 유일하게 논오름에만 펜션이 있고
뒷마당 아래쪽에는 2차대전 말기에 일본군들이 파놓은 동굴진지가 10군데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조용히 며칠 지내기에 정말 좋은것 같아요.
저녁의 또다른 논오름 펜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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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안덕명 감산리 신남동 북서쪽 약 1.5Km지점에 위치한 오름으로, 서광동리에서 화순방향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1Km쯤 가면 도로좌측에 벽돌공장(정한산업)과 폐유재생공장이 있는데, 그 옆의 농로로 들어가면 오름에 오를 수 있습니다. |
논오름펜션 manager 김홍준 010-8770-2825 064) 79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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