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제주]긴 기다림 짧은 만남이 아쉬웠던 마라도 여행

여주데이지 2010. 5. 28. 23:03

제주도에 몇번 다녀 왔는데 마라도는 처음이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곳이었고 그곳 짜장면도 먹어보고 싶었던곳 이었는데

주어진 시간은 한시간 이었습니다.

카트를 빌렸으니 걷는 것 보다는 빠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짜장면을 너무 느긋하게 먹었나봐요.

먹고나니 시간이 30분정도 남아 급해진 마음으로

 카트에 6명이 타고 마라도 일주를 시작 합니다.

 

가파 초등학교 마라도 분교가 보이네요.

2007년 학생1명 이었는데 2008년엔 두명이 입학 하여 전교생이 3명, 선생님은 한분이 계시다고 합니다.

 

가파초등학교를지나  속도를 내어 또 달려 가면서 한장 찰칵 하였답니다.

 

카트 뒷쪽으로 앉아서 마라도 풍경을 몇장 담을수가 있었고

꼭 봐야 하는곳에서는 잠깐 내려서 사진 찍고 또 달리고 .......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은 민박 하는걸까? 여유 있어 보여 좋으네요. 

 

마라도에 90명정도가 살고 있고

법당, 성당, 교회가 다 있다고 하네요.

국토최남단 관음성지 기원정사부터 들려 보았는데

이때만 해도 좀 여유가 있었는지 법당은 대충이라도 둘러 보았답니다.

 

 

 

 

 

 

 

 

 

밖으로 나와있는 욕조가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 보았는데 재미 있네요.

 

초코렛 박물관을 지나가면서 찰착

 

국토최남단 표시비

 

바로 아담하고 특이한 성당 건물이 보이네요.

내부도 보고 싶은데.. 다음기회로 미루고...

 

 

 

성당을 지나 마라도 등대가 보입니다. 선착장까지 도착 시간이 8분정도 남아 여기도 휘리릭 지나치고

이렇게 마라도 여행을 하고 나왔네요.

 

마라도에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면서 여러번에 걸쳐 들어 왔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나가면 복잡해져서 인지

모슬포 항에서 표를 살때 몇시 배로 나올지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예악 안하면 한시간 돌고 나와 바로 배를 타야 한다고 합니다.

 

 

 

시간 딱 마추어 선착장에 도착.. 우리를 태우고 나갈 마라도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마라도를 떠나면서 아쉬운 마음에 배위에서 마라도 풍경 멏장 더 담아 보았습니다.

1시간으로 보기엔 너무 아까운 마라도 풍경

다시 올때는 많은 시간 여유를 갖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