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남/담양맛집] 20년 전통 숯불 돼지갈비 -승일식당

여주데이지 2010. 2. 15. 19:51

10년 전

장성 상무대 살때 옆에 살던 친구가 알려 주어서 그때 부터  담양에 가면 들렸던 곳...

 

 허름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주머니들이 서너명 앉아 숫불에 고기 굽고 계시고

서너개의 작은방에 나누어져 손님들이 있었고

갈비를 시키면  금방 구워 나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을때 내가 고기를 굽지 않아 편하게 먹었던 식당 이었습니다.

숯불에 구워서 맛도 좋았고, 5인분 시키면 3인분 먼저 나오고

2인분은 조금후에 주는 센스도 있는 식당이지요.

 

이곳도 몇 년 만에 오니 변화가 많네요. 

반짝이는 황금색 금 문으로 바뀌어 깜짝 놀랐습니다.

간판은 그대로 승일식당 ...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숯불 화덕에  아주머니들은 그대로 고기굽고 계시고

여러개의 방은 큰 방 하나로 만들고 깨끗해져서 좋긴 하지만

좀 허름하긴 했지만 전에 승일식당 분위가가 좋았던 것 같네요.

 

갈비굽는 냄새에 가게 옆을 그냥 못 지나 갑니다.

 

 

 

 

 

 

6000원 일때부터 먹었는데....

 

 

 

 

 

다 구워서 나오고 빨리 나와서 성격 급한 사람 먹기에 딱 좋은곳 ..

반찬이 개인 식판에 담아져 나와 좀 이상하긴 했지만  재활용은 안 한다는 것 같아 좋으네요.

 

노릇노릇 잘 익고 기름도 쏙 빠져 퍽퍽한 부분도 있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맛 있습니다.

 

돼지갈비 다 먹은후 잔치국수가 당기네요.

국수양은 많지 않지만 배가 불러서 둘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1000원짜리 구수한 누릉지도 개운하고 좋으네요.

 

 

담양 승일식당 ; 061-382-9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