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남/벌교맛집]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진 벌교꼬막 -일번지 꼬막세상

여주데이지 2010. 2. 11. 11:51

용산전망대에서 순천만 일몰 촬영후

낙안읍성으로 가는길에 벌교에 들려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조용했던 벌교가 1박2일 TV프로그램이 나가면서부터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꼬막도 조금 비싸진것 같고 음식값도 조금씩 오른것 같다고 합니다.

 

여기가지 왔으니 벌교꼬막은 맛보고 가야겠지요.

벌교읍에 들어서니 동네가 모두 벌교꼬막식당 간판으로 대낮 같이 환 하네요.

어디로 가야할지....

 

별교읍에 위치한 대백산맥문화회관에서 낙안민속마을 쪽으로 100m 가다 보면

우리가 나름대로 알아보고 선택한 '벌교꼬막세상 '만나게 됩니다.

 

 

 

 

 

꼬막은 쪄서 먹거나 양념꼬막으로만 먹는줄 알았는데

 만들수 있는 음식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꼬막정식 3인분 ,꼬막탕수육(20000원) 을 주문 하였습니다.

 

꼬막전

 

참꼬막

 

새콤달콤한 꼬막탕수육

 

 

꼬막된장찌개

 

 

 

토란찜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짭쪼롬한 조기찜

 

꼬막 회무침

직접 담군 메실엑기스로 여러종류 야채와 버무린 꼬막 회무침은

'꼬막세상'의 대표메뉴라고 하네요. 맛 있어서 추가로 더 먹었답니다. 

다른집 꼬막 회무침은 안먹어봐서...

 

 

 

밥,김가루,꼬막무침,나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니 별미 였습니다.

 

꼬막의 종류에는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 세가지가 있고
모양은 서로 비슷하지만 크기와 껍질에 패인 형태의 골 수로 종류가 구별,
참꼬막은 골 수가 20개,새꼬막은 30개라고 합니다. 
 
참꼬막은 양식이 되지 않는 순수한 자연산 패류로 꼬막은 kg당 칼슘,칼륨,비타민A, 철 성분이

소고기와 닭고기 보다 훨씬 많아 어린이 성장 발육과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벌교꼬막은 굴비와 함께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8진미가운데 1품으로 진상 되었고

조상의 제사상에 빼놓을 수 없는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참꼬막은 쪄서 그대로 먹게나오고, 새꼬막은 쪄서 양념꼬막으로 먹는것 같아요.

 

 

 

 여러명이 식사를 하게 될때 정식을 다 주문하는것 보다

나누어 주문 하면  여러가지 먹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정식 3인분이나 5인분이나 양에서는 별차이가 없는것 같았어요.

 

싱싱한 꼬막찜에,꼬막회무침,꼬막전,꼬막양념무침...

푸짐하고 넉넉한 식당 주인의 인심에 맛있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일번지 꼬막세상 1호점 ; 061-858-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