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영등포]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여주데이지 2010. 1. 22. 07:42

서울 한 가운데 이런 생동감 넘치는 자연이 숨어 있는 걸 왜 몰랐을까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지도.......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1997년 9월25일 여의도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저습지로 주면 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샛강 약 518,000제곱미터를

1997년 자연환경교육과 생태계복원을 위한 공간으로 종합 정비를 하였다고 합니다.

 

 

여의도 생태공원은 버드나무와 갈대 ,물억새 덤불사이로 자연관찰로를 만들어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에게 여러 동.식물을 보고 만지고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원 입니다.

 

생태연못은 도시화로 훼손되거나 사라진 자연적 습지를 대신하는 것으로 개구리 같은 작은 생물들의 산란장소나

야생동물들의 서식처 역활을 하고 생태연못위로는 데크가 설치되어 가까이에서 다양한 물에사는 곤충과 식물은 관찰 할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샛강 갈대밭 사이로 무성한 버드나무 숲으로 가지가 하늘로 쭉 뻗은 버드나무외에 능수버들,용버들,갯버들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흰빰검둥오리와 왜가리는 겨울철새지만 먹이가 풍부한 샛강에 자리 잡아 텃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하철 배출용수를 이용하여 계류폭포를 만들어 주변경관과 하천 생태계의 기반 환경이 조성 되었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려 심란 했는데

오히려 생태공원에 안개가 자욱한게 느낌이 아주 좋으네요.

맑은날이나 흐린날 어떤 날씨에도 각기 다른 풍경으로 다른 느낌으로 언제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 꿈속을 걷는 느낌 입니다.

 

 이곳에는 흰빰검둥오리,황조롱이,붉은 머리오목눈이,참새,청둥오리,왜가리,흰죽지,쇠오리 논병아리등의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고

양서류는 청개구리,참개구리,아무르산 개구리가 있다고 합니다.

곤충은 참매미,호랑나비,네발나비,방아깨비,왕사마귀,된장잠자리가 있으며

청설모,너구리,쪽제비등이 있다고 합니다. 

 

금불초,층꽃,꼬리풀,애기나리,구절초,쑥부쟁이

갈대,도루박이,질경이택사,마름,큰부들,줄풀의 야생화와 습지성 자생 초본류가 있으며

버드나무,아카시아나무,상수리나무,뽕나무,참느릅나무,중국굴피나무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지 되어 있는 고요한 갈색 느낌으로 아름답지만 

조금 있으면 파릇파릇 땅을 삐집고 올라오는 새싹들....나무가지에 새순들..

연두,초록빛의 생동감이 넘치는 변화되는 샛강의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조용히 걷다보니 작은 소리가 들리네요.

새들이 날아 다니는 소리였어요. 빠르게 날아다니는데 운좋게 몇장 찍었네요.

 

 

 

 

 

 

 

 

 

 

 

 

 

 

 

 

 

 

 

 

 

 잠깐동안의 산책 이었지만 느낌이 너무 좋았고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고 봄부터는 야생화, 곤충들..찍으러 자주 들릴것 같아요.

누구나 한번 오면 여의도 샛강 매력에 자꾸 찾게 될것 같습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1번출구로 나와 450m

버스는 전경련회관 여의도 종합상가에서 하차하여 450m

승용차는 여의도 샛강쪽 주차장(유료주차장에서 1000m이동)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문의처; 3780-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