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원주맛집 - 꼴딱꼴딱 잘 넘어 가는 신림면 "꼴딱국수"

여주데이지 2009. 12. 29. 02:30

유담이 통영에서 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제천으로 가자고 합니다.

마누라가 아니라 철인으로 보이나.....

장거리 여행 이어서 약간 피곤해 보였는지 다른때 같으면 새벽일찍 서두르는데 이번엔 좀 봐 주네요.

 

 배론성지를 가려고 신림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신림면소재지를 지나 좌회전해서 제천방향으로 가는길 5번국도에

옛날 막국수, 꼴딱국수 간판에 이름이 재미있어 점심 메뉴로 정했습니다.

5번국도에서 간판을 보고 400m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옛날 막국수 간판에 하얀 집이 보입니다.

 

겨울이고 시골 한적한 곳에 식당이라 분위기가 썰렁~~

차에서 내려서 가게 문을 열었는지를 확인하고

꼴딱 국수가 무슨 국수인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따뜻한 메밀국수라고 하네요.

워낙 국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추운 날씨에 딱 맞는 '꼴딱국수'

 

메밀로 직접 반죽해서 밀고 썰어 만든 국수로 시원한 육수에

깨소금,김가루,고추가루 양념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고

직접 만든 감자 옹심이까지 서비스로 들어 있는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간 꼴딱 국수에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 벌써 서너번 더 다녀 왔을것 같네요.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인 신림면에 위치한 식당

 

 

몇년전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다고 하네요. 

지금도 연락은 오는데 그때 촬영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에

그냥 조용히 장사하고 싶다고 하네요.

 

 

 

20분쯤 기다려 나온 푸짐한 꼴딱국수 보기만 해도 군침이..

메밀로 만들어 부드럽게 꼴딱꼴딱 잘 넘어 갑니다.

사진이 영 아니올시다 이어서 계속 장비타령만 하고 있어요.

 

 

건강식으로 맛도 있는 꼴딱국수

이곳에서만 맛 볼수 있는것 같아 아쉽네요.

 점심으로 잘 먹은 꼴딱국수로

제천여행이 갑자기 즐거워지기 시작 합니다.

.......

 

메밀은 오래 전부터 고혈압이나 중풍예방 식품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아미노산,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 리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고

특히 비타민 B1, B2는 쌀의 3배가 함유 돼 있고, 비타민D나 인산이 많다고 합니다.

메밀의 루틴이라는 성분이 혈류를 순조롭게 하는 작용을 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든,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있고

또한 대소변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플라보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며 소화를 돕는 다고 합니다.

그밖에 위열로 오는 설사, 식은 땀, 편두통, 자반병, 창상, 간염, 치루,

수은중독,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옛날 막국수; 033-763-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