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오염 되지 않은 미래의 땅 화천의 유기농,친환경 농작물(10,23)

여주데이지 2009. 10. 25. 14:43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땅에서 자연순환과 저투입 농약 방법으로 안전한 유기농,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며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이렇게 생산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농촌체험 교류의 장을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짓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화천의 유기농 친환경 농산지를 돌아보는 이번

팸투어는 다른때와는 마음가짐이 좀 달랐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한곳은 화천군 간동면 간척1리에 있는 산너울 농원 ( http://www.sanneoul.kr)

입구에 노란단풍이든 은행나무가 우리 일행을 반겨 주고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풍경과 맑은 공기가 머리도 가슴도 탁 트이게 합니다.

 

 

 

900평 규모의 산너울농원의 대표는 건축업을 하다가 199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1급 신체장애인이 되어

모든 희망을 버리고 7년의 허송세월을 보내다 아내의 간절한 소망으로 농사에 경험도 없이 조그만 하우스 농사를 몇년 짓던 중

2005년부터 농업과학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지형진 박사를 만나 유기농기술을 집중 지도 받으면서 행복하고 희망찬 제2인생을

살고 있는 김시화 대표 였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힘들다는 농사일을 휠체어를 타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신다고 하니 정말 그 열정에 고개 숙이게 되더군요.

 

김시화님은 유기농 농사법은

 재배방번 개선으로 재식거리와 이랑너비를 150% 이상 넓히고 강제순환팬을 설치하여 일조와 환기를 높이고 습도를 낮추는등

하우스내의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엣스텐' 처리로 토마토의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천적을 이용해

해충제거를 하고 화학비료대신 농업기술청에서 개발한 '난황유'(식용유와 계란노른자로 만든 유기농 병해충 방제제)를 꾸준히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캡을 끼워 길이 23cm의 굵기가 똑 같은 오이를 생산하는 걸 보니 신기 했고 가격도 조금 더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김시화대표

농사일을 바쁘게 하다보니 인터넷 홈페이지를 소홀히 하였는데 좀더 신경을 쓴다고 하였고

산너울 농원의 오이는 무농약인증 백다다기오이로 캡을 이용해 규격화 되어 모양과 향이 좋고,육질이 치밀하여 씹는 맛이

좋으며 수분이 가득한 오이로 저장성이 좋아 가정에서 오래 두고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마을에 있는 채소의 보석 파프리카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토고미 마을은 무농약 오리쌀과 무농약 고추, 콩, 고구마. 감자들을 생산하고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논에 오리모양의 조형물들이  재미있게 보여 지나는 버스에서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1000평 정도의 큰 규모의 토고미마을 파프리카농장 도착해서 농장을 보니

마트에서 두세개씩 묶여 있는 파프리카만 보다가 크기가 크고 빨간 파프리카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 있는걸 보고 

모두 와~~ 환호성 이네요.

화천 파프리카는 고냉지의 맑은 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빛깔이 선명한 하고 칼로리가 낮고 즙이 많아

샐러드,다양한 요리소재로 적합 하고 7월에서 12월까지 5kg단위로 포장 판매한다고 합니다.

 

 

  

 

 

 

 

 파프리카 농장 대표 신정제님 (010-7345-3973)

파프리카는 채소류 중에서 열매를 먹는 과채류에 속하고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 등이 다른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섭취하면 인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산화, 면역기능이

우수한 채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100g 정도 되는 자그마한 파프리카 1개의 비타민C 함량은 성인 1일 필요량의

6.8배나 된다고 합니다.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100g당 3,335㎍이나 들어있는 반면, 열량은 100g당 11∼19㎉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고, 파프리카는 성장촉진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 시키고, 암과 비염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유기농 토마토 농장 견학을 했습니다.

견학일이 10월23일이라 농장에 토마토가 끝물이어서 싱싱한 토마토는 볼수 없었지만

화천 토마토는 해발 400~600m에서 재배되는 찰 토마토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7월~10월에 출하되며 1kg,2kg,4kg,10kg 단위로 포장되어 판매 한다고 합니다.

 

 

 

   

 

 

유기농 토마토 농장 대표 길용관님

 

토마토 농장에서 완숙된 토마토를 직접 따서 먹어보니 정말 맛이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