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매주 토요일에 무형문화제 상설공연인 토요민속 공연을 관람할수 있다.
1979년 세계민속음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씻김굿을 비롯해서
8월 한가위날 처녀와 아낙네들이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여러가지 놀이를 하는 진도 고유민속놀이 강강술래
모내기 논매기하면서 부르는 농요로 남노들노래,
상가에서 출상 전날 밤에 상주와 그가족을 위로하기위해사물반주에 맞추어 노래와,춤,재담으로 진행되는 가무극적 민속놀이인 다시래기.
다른지방과 달리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때문에 잔가락을 활용하면서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한 북놀이
진도아리랑,을 비롯하녀 흥타령,육자배기등 남도지방 특유의 가락과 멋이 깃들여있는 남도민요인 남도잡가,
사람이 죽엇을때 상여메고 가면서 부르는 진도 만가를 공연 하는데
우리가 공연장에 도착 했을땐 진도씻김굿이 한창 공연중이었다.
진도씻김굿
씻김굿은 불교적인 성격이 강해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굿의 내용이 다르다.
진도씻김굿의 음악은 육자배기목(시나위목)을 중심으로 피리와 대금, 해금, 장고, 징으로 이루어진 삼현육각반주로 진행된다.
진도만가
신청의 예인들은 무당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상여가 나갈 때 북, 장구, 쇠, 피리 등을 연주하며 만가를 부르는데, 사설과 가락이 다양하고
진도만가는 지산면에서 불려지는 신청예인들의 만가로서 전문화된 상여소리인데 진염불, 에소리, 재화소리, 하적소리, 다리천근, 다구질 소리로 되어 있다. 진도만가의 특징은 마을 여성들이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리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여성들을 호상꾼이라 하는데, 양반가의 상여행렬에서 볼 수 있던 것이 지금은 일반화되었다. 이외에도 가면을 쓴 방자쇠 두 사람이 조랑말을 타고 칼춤을 추면서 잡신을 쫓는가 하면 횃불이 등장하고 상주들의 상복 또한 특이하다.
진도만가는 무당의 음악과 민요가 함께 쓰인다는 점과 여성이 상두꾼으로 따르는 장례풍속의 독특한 점을 볼 때 민속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에서)
군립민속예술단원이 펼치는 공연 씻김굿과 만가를
본고장인 진도 향토예술회관에서 관람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동안 우리고유의 전통민속,국악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볼 기회도 없었는데
이번 공연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진도여행에서 꼭 들려서 공연을 보고 가야 진도를 다녀왔다고 말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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