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아리랑 진도여행 1 - 진도대교 (09,06,27~28)

여주데이지 2009. 7. 2. 00:36

우리나라 남쪽 끄트머리 보배섬  진도 ..

진도에는 세가지 보물(진돗개,구기자, 돌미역)과 세가지 즐거움(진도민요,서화,홍주)이 있다고 합니다.

아리랑 아리랑~세가지 보물과 즐거움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진도를 만나러 여행불러거기자단이 다시 뭉쳤다.

오전 8시반에 용산역에서 만나 KTX를타고 목포까지 진도가지는 버스로 이동...

 

기차여행이 얼마만이지...

촌스럽게 KTX는 처음이라 더 설레였다.

 

 

 

기다리던 목포행 KTX 가 순식간에 들어 온다.

 

기차에 올라 각자 가져온 간식을 조금씩 나누었는데 간이 탁자위에 수북히 쌓여

목포까지 3시간 반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계룡역도 지나고

 

       두마면... 낮익은 풍경들..

 

하하호호 3시간반이 지루할 틈도없이 지나고 목포역에 도착

 

 버스로 진도 울돌목으로~~

쌍둥이 진도1,2대교가 보인다.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중 맛있는 그지방의 음식을 먹는것도 큰 즐거움이다.

점심메뉴는 게장 백반이다

 

반찬들이 정갈 하게 나왔고 게장도 짜지 않고 게살도 싱싱하고 비린내도 거의 없는 간장게장

간장 게장이 밥도둑이 확실 한것 같다. 여기저기서 밥더 달라는걸 보면...

밥이 맛있었다 .주인께 여쭤보니 진도의 특산물인 진도쌀을 밥을 한다고 한다.

 

 

 

식사후 다시 진도 1,2대교 감상

울돌목 명량대첩 이야기

울돌목은 이순신장군의 3대 해전중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바다의 폭은 294m내외 그 물길은 동양 최대의 유속인 11놋트의 조수가 흐르는

바다라기 보다 홍수진 강물로 보이며 물길이 소용돌이 쳤다가 솟아 오르면서 세차게 흘러내려 그소리가 해협을 뒤흔든다.

서기 1592년 나라일은 당쟁과,모략,질시로 어지로운 그해 4월 13일 현해탄을 뒤엎은 왜적 함대의 선봉니 부산에 상륙해

5월 3일에는 서울이 완전히 적의 수중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적함대가 벽파앞바다에 들이 닿자 진도출신 정세진 등이 중심이 되어 의병을 모집하여 벽파 앞바다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으나

숫자적으로 우세한 적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서기 1597년 이충무공은 남은 패선 13척을 거두어 8월 29일 벽파진에 닿아 군민들과 합심하여 생사를 같이할 태세를 갖추고

9월15일 울돌목 유속을 이룡항 작전을 짰다.

독굴산에 짚이엉을 역어 노적더미로 만들고 망금산 산자락에서 군세를 과시할 목적으로 부녀자에게 강강술래를 시키고

녹진 뒤에서 백토지의 흙을 바다에 쌀 뜬물인양 흘러보내 적을 혼란 시킨 후 울돌목의 지형을 이용해서 왜선 133척을 수장시켰다고 한다.

 

진도대교는 이충무공이 13척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 울돌목위에 놓여있다.

울돌목이란"소리를 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고 한자어로 명랑해협 이라 불린다.

 

 

 

 이순신 장군님 동상 울돌목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이순장군의 동상이라고 한다.

 

 

 

 

 

 

 

 

매년 10월에 진도에서 명량대첩축제 열린다고 합니다.

명량대첩 축제의 슬로건은 "세계속에 울리는 명량의 북소리"

                       울돌목의 함성이여 세계의 바다로!..

130여척의 선박과 1300명 정도의 인원이 실전과 같은 명량대첩을 재현을 볼수 있다고 하니

기회되면 10월에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 입니다.